이명과 난청 리셋법 - 1만 명의 귀에 생긴 문제를 해결한 의사가 가르쳐준다
기무라 시노부 지음, 이은정.이주관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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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산다. 버스나 지하철에 가면 이어폰을 끼고, 동영상을 보고, 귀를 혹사시키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는 마음이 든다. 소음이 공해라고 말하듯이 소음 또한 귀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코로나에 걸렸을 때 아침에 갑자기 귀에서 이명이 들리면서 지금까지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별로 거슬리지는 않지만 순간 순간 의식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왼쪽 귀에서 이명의 소리가 들리면 그것에 신경쓰지 않으면서 다른 방향으로 소리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명과 난청 리셋법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명과 난청 리셋법은 20년 이상 진료 경험을 축적해 약 1만명의 귀를 개선한 저자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귀의 취급 설명서이다. 이명과 난청 리셋법은 귀도 노화를 겪게 되는데, 난청이 시작되는 시기를 늦추고, 시작되었다고 해도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안 걸린 사람에게는 시기를 늦출 수 있게 해 주고, 이명이나 난청이 시작된 사람은 진행속도를 늦추면서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게 해 준다. 저자는 이어폰을 장시간 장착하고, 귀를 늘 피곤한 상태로 두는 사람은 이른 시기에 이명이나 난청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런 것을 보면 귀를 쉬게 해 주는 환경이 중요한 것 같다. 소리도 크게 들으면 들을수록 더 크게 듣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더 크게 소리를 올리는 경우가 생긴다. 책에 나오는 이명과 난청 리셋법으로 이렇게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이가 먹어도 좋아질 수 있구나 하는 소망을 갖게 된다. 실제적인 데이터와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이명과 난청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은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보면서 나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해 보고 있다. 4가지 이명과 난청 리셋법은 쉽고, 단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독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리셋법이 될 것이다. 어떻게 리셋법을 실행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명 난청 리셋법에 효능이 있는 마사지라든지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어서 계속하다가 보면 이명과 난청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준다. 귀는 의사사통에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 이명과 난청 리셋법을 통해서 더 건강한 귀를 만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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