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 - 노벨상으로 증명된 ‘가보르 아이’ 업그레이드 완전판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7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것들이 있듯이 변하지 않는 것들은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다 변하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눈인 것 같다. 눈이 좋아서 언제나 불편함 없이 삶을 살아갔는데, 나이가 먹고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는데, 눈이 침침해 오는 것이다. 초점이 잘 안 맞으면서 인상을 쓰듯이 글씨를 읽으려고 하니까 불편했다. 평상시에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편해서 검사를 해 보니 노안이 있어 돋보기를 맞추었다. 눈이 좋은 사람들이 노안도 빨리 온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이래저래 좋다는 것들을 해 보면서 눈에 원활하게 혈액순안이 되도록 맛사지도 하지만 그 때뿐인 것 같았다. 그러던 차에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는 책의 제목에 눈이 들어왔다.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는 노벨상으로 증명된 가보르 아이 업그레이드 완전판이다. 바라만 봐도 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그림 최신판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학적 효과가 증명된 시력 개선법이다. 어떻게 가보르 아이로 눈이 젊어지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이 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사물을 보는 것은 눈과 뇌의 연계 활동이기 때문에 뇌의 정보처리 기능이 향상되면 시력도 함께 회복된다는 것이다. 가보르 아이는 시각야를 효율적으로 자극하여 뇌의 처리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인데, 하루 3분식 꾸준히 훈련하면 시력 회복의 기대를 해도 좋다는 것이다. 처음 그림을 보면서 해 볼 때 이게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면서 느끼는 것은 뭔지 모르게 초점이 맞아진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책에서 가보르 아이를 보는 실제적인 지침을 가지고 해 보니까 집중하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고, 책에서 실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따라서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조금 더 해 봐야 하겠지만 집중해서 눈과 뇌의 연계 활동을 강화시키면 뭔가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노안을 멈춰주는 책이란 말이 마음에 확 와 닿아서 계속해서 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