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일상을 위한 일상영성

일상영성 - 기쁜 일상을 위한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4년 3월

신앙은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 신앙이 무슨 능력이 있겠는가?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이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나타내시고, 말씀하시고, 드러내셨다. 나중에 눈이 열린 제자들은 그것을 통해서 예수님을 바로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두 번째 책인 기쁜 일상을 위한 일상영성의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잠시 멈추고 자신을 예수님의 긍휼로 행하는 사람, 인내를 지닌 사람, 분별력이 있는 사람, 온유하되 당당한 사람,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따라 맡기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께서 주시려는 삶”이라고 한다.

기쁜 일상을 위한 일상영성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며 일상에서 영광스러운 삶을 누리고 나타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일상에서 일어버린 삶의 예술이 바로 일상생활속에 나타나는 영성이라는 것이다. 회심은 그리스도의 삶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성품에 뿌리를 두는 영성계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주시려는 삶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동행하면 우리를 안에서부터 변화시켜 주시는데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빚어지게 되는 것이 바로 영성계발이고, 이런 영성계발을 통해서 일상에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삶을 나타내는 자리로 나아가야 하고, 세상에서 전혀 누릴 수 없는 삶의 자리로 초대하신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일상영성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영성계발을 하고, 삶을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영광스러운 추구가 여러 가지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오는 것들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그것이 바로 일상영성이 오늘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르쳐 주는 탁월한 부르심인 것을 보게 되고, 그런 삶을 추구하는 삶의 자리로 날마다 전진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