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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랄프 왈도 트라인 지음, 이희원 옮김 / 오엘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변화인 것 같다. 삶이 변하지 않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면 자신은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이 문제이고, 환경이 문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분들을 자세히 보면 자신은 변하려고 하지 않고, 주변의 다른 것들이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는 변화의 삶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본다. 가장 빠른 변화는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주변의 환경보다 자신이 변화되면 주변의 것들이 달라지게 보이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된다. 지금 내가 변화지 않으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삶이 변화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조화로운 삶이 바로 그런 삶을 깨닫게 해 준다.
조화로운 삶의 표지를 보면 당신이 원하는 세상의 모든 것이 당신 안에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천국과 지옥은 내 안에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 때에 낙관주의자도 옳지만 비관주의자 역시 옳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각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옳기 때문이란다. 우리의 관점에 따라서 활력이 넘칠 수도 있고, 낙관주의로 볼 수도 있고, 지옥처럼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점이 삶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보면 지금 우리의 관점이 조금만 바뀌면 삶을 다르게 볼 수 있고, 다르게 해석하니까 삶에 대한 의미와 해석 또한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삶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조화로운 삶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곧 나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마음의 생각이 그러하면 그 사람도 그러하다는 말처럼 말이다. 책에서 저자도 우리 인생 전체는 우리의 의식이 무엇과 연결되어 살아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자의 말이 충분히 이해되면서도 많은 공감이 같다. 나의 의식이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의 의식과 생각의 변화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결국 나의 변화가 삶의 변화이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바꾸어 나아갈 때 진정 조화로운 삶, 나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