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영성학교 : 자녀 양육의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라 - 부모학교 실천편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6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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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길러내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요즘 결혼한 부부들 중에는 자녀를 낳지 않고,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자녀를 낳고, 양육하면서 힘든 부분들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녀들에게 투사하기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자녀의 모습은 부모의 모습을 담을 수밖에 없다. 자녀의 모습은 곧 부모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녀 양육은 곧 부모를 빚어내는 시간일 것이다.

 

부모영성학교의 시작을 읽으면서 부모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주는 내용을 읽었다. “부모가 자녀를 빚어내는 것만큼이나 자녀 양육은 부모를 빚어내는 특별한 선물이다많은 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한다. 주변에도 보면 자녀 양육에 대한 책을 읽고 그대로 하는데, 자녀는 오히려 이상해지는? 것들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것을 보면 자녀 양육에 대한 것들도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자녀 양육에 대한 방법도 중요할지 모르지만 양육자인 부모가 어떤 양육자가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자녀 양육이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면서 자녀 양육을 통해서 부모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책 안에는 52개의 주제들이 나오는데, 한 주에 하나씩 묵상하고, 실천한다면 1년이 걸릴 것이다. 52개의 주제들을 읽으면서 자녀로 인한 행복한 성숙의 길을 누리라는 부분이 크게 와 닿았다. 성숙의 과정인 자녀 양육은 자신의 안위밖에 모르는 지독히도 이기적인 우리를 이타적인 성인으로 바꾸어준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통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녀 양육을 하면서 한계에 부딪치고,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들을 보면서 책에 나와 있는 도전들을 통해 나 자신이 빚어지는 만큼 자녀 또한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책의 제목처럼 자녀 양육은 부모영성학교에 들어가는 길이다. 그 길을 잘 통과한 부모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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