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땅에서 하늘처럼
이민아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평점 :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 땅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핍박하던 자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의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 바울이 하는 말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이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늘의 삶을 누리는 것이다. 이민아 목사님이 쓰신 땅에서 하늘처럼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늘처럼 살았던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이자, 믿음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누려야 할 삶이다.
땅에서 하늘처럼 이라는 제목에서도 독자들이 느낄 수 있듯이 땅은 땅에 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나라를 체험하며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자신의 누림과 고백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민아 목사님의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너무나 공감이 가고, 세상이 줄 수 없고, 땅이 줄 수 없는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눈에 보여지는 대로가 아니라,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대로가 아닌 예수님이 주신 하늘나라를 이미 체험하면서 땅에서 맛보지 못한 삶을 누리게 된다. 저자는 땅에서 하늘처럼을 쓰고 있을 때에도 위암 말기 환자였지만 환경과 상황을 뛰어 넘는 믿음의 고백과 자신의 삶에서 하늘나라를 체험한 삶의 놀라운 간증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져 있다. 그래서 저자가 경험하고 누려왔던 하늘나라의 삶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그림을 그리며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땅에서 하늘나라의 삶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서부터 아버지와의 교제, 성령으로 인도받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치유자 하나님과의 만남, 완전한 치유와 회복, 하나님의 사랑, 관계 맺기, 환난의 아름다움, 승리하는 신부의 삶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완전한 치유와 회복에 대한 부분들은 땅에서 하늘나라의 삶을 누리는 성도들의 고민과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 할 때에 계시의 영역이 확장되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치유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주신 대답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완벽하게 이 땅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세상을 이기게 한다. 저자의 고백과 하늘의 삶을 통해서 믿음의 성도들의 삶에 하늘나라의 삶이 더 많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