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설교 더하기
김정훈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우리는 설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설교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설교를 들으려면 교회에 가야했지만 이제는 교회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설교를 들을 수가 있다. 하지만 설교 중에는 들리는 설교가 있고, 들리지 않는 설교가 있다. 본문과 전혀 상관없이 하는 설교도 있고, 예화만 잔뜩 늘어놓는 설교도 있다. 설교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겠지만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고, 그 말씀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예화인데, 예화를 잘 사용한다면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설교가 된다.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설교 더하기이다. 청중으로 하여금 들리는 설교가 되기 위해서 성경 본문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예화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적절한 예화는 설교에 맛을 더한다고 말한다. 예화가 얼마나 설교에 필요한지, 그리고 적절한 예화를 사용할 때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강단을 어떻게 살리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설교를 망치는 예화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예화가 어떤 것인지 구분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중에 내 마음에 와 닿는 예화는 직접 경험한 1인칭 예화의 내용이었다. 설교의 주제에 맞는 예화를 인터넷이나 책에서 찾기 보다는 목회의 현장에서 적절한 예화를 찾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예화이기 때문에 힘이 있고, 설득력이 있지만 거기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해 준다. 이러한 부분들을 주의하면서 예화를 사용한다면 훨씬 더 힘 있는 설교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청중을 움직이는 맛깔스러운 예화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설교를 삽입해서 그것을 어떻게 설교에 녹아들게 했는지에 대해서 눈으로 보고,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예화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설교자들에게 예화의 중요성과 적절한 예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적인 예화 사용에 대한 실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교에 대해서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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