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의 길 -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힘
김경환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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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랑이라는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사랑의 의미가 너무나 퇴색되어져 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왜냐하면 사랑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지만 사랑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사랑해야 된다라고 말은 많이 하는데 그 사랑이 진정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사랑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고 하면 지금과 같은 삭막한 모습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힘이 사랑이다사랑이 회복되는 곳에 모든 것이 새롭게 자리잡게 된다.

 

다시 사랑의 길은 요한복음 13-17장에 담긴 예수님의 고별 메시지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와 그 사랑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새계명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행하셨고어떤 길을 가셨는지 확실하게 볼 수 있다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3장에서 새 계명을 주시면서 행하신 모습은 결국 십자가의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기복신앙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라 새 계명을 주신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그 안에서 살아감으로 우리의 인생을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내는 것이다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주신 계명을 뒤로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예수님의 마지막 고별 메시지는 저자의 삶에 녹아져 있는 메시지이고그것을 통해서 예수님께 말씀하신 새 계명을 구현해 내는 것을 보면서 오늘 우리가 추구하고 따라가야 할 삶의 자리인 것을 느끼게 된다오늘날 말로는 예수님을 따르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다시 우리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정리하고 다잡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예수님을 진정 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눈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예수님을 진정 보지 못하는 시대 속에서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예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를 드러내는 제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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