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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일주일
안드레아스 J. 쾨스텐버거.저스틴 테일러 지음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20년 6월
평점 :
예수님의 행적 하나하나는 너무나 소중하고, 귀하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따라가 보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시고자 하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예수님의 공적 사역 중에서도 마지막 일주일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예수님의 마지막 날들을 다루는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그 중에 안드레아스 쾨스텐버거가 쓴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은 지상에서 살았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예수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간동안 무엇을 하셨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복음서의 증인들을 통해서 비교하면서 설명하는 해설들은 감동 그 자체이다.
책을 시작하면서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일목요연하게 주제와 함께 관련성경구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루 하루를 증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따라가다가 보면 꼭 내가 그 대열에 합류해 있는 것 같은 마음까지도 들었다. 책에 제목과 함께 관련성경구절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증인들이 특별하게 기록하고 있는지를 비교하며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에 대해서 각 요일별로 성경의 이야기를 기록한 후에 해설해 주는 내용을 읽어보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너무나 분명해진다. 신학적으로 딱딱하거나, 어렵게 많은 자료들을 담기보다는 성경의 일주일 행적을 토대로 해설해 주는 것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고, 과하지 않은 안성맞춤의 내용으로 여겨진다.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에 대한 내용은 책을 읽은 독자로서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