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 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 - 이야기를 활용한 내러티브 변증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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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중요한 화두가 변증이라고 할 수 있다왜냐하면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이 무차별적으로 공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당면한 자신의 삶의 관련성이 중요하고감성이 중요한 시대에 기독교의 합리성과 진리성만을 가지고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포스트모던 시대에 어떻게 예수를 들려 줄 것인가가 깊어가는 고민이 되었다이런 상황에 대비하고실천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쓴 내러티브 변증다른 말로 서사 변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책을 참 좋아하는데포스트모던 시대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는 신학적 서사와 과학적 서사가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 풍성해 지게하고 싶은 마음에서 쓰여 졌고기독교적 서사에 특권을 부여하고 다른 서사들을 기독교적 서사와의 대화에 끌어들이고 있다저자가 말하는 기독교적 메타 서사는 탄탄하고 믿을만한 의미의 틀을 제공하는데이 둘은 다른 이야기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풍성해지거나 더욱 선명해 지게 된다책이 다소 딱딱할 수는 있지만 기독교 서사가 복음을 전하고 변증에 얼마나 탁월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 대표적인 예가 루이스가 쓴 나니아 연대기다나니아 연대기 속에 숨어 있는 변증과 복음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서나 책을 통해서 그 위력을 익히 경험하였을 것이다그런 것처럼 성경에 나오는 기독교 메타서사의 이야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계시고기독교적 방식으로 자신과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 주는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더 나아가서 예수가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변증으로까지 나아가기 때문에 이전의 변증의 방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폭넓은 변증으로 이끌어 준다. “서사는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와 성품을 드러내시는 주된 형식이며여기서 신학의 기본 개념들이 생겨난다가장 중요한 서사는 기독교 신학예배윤리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그분은 그저 신학적 분석과 해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알아가고 흠모해야 할 존재시다기독교 변증의 한 가지 핵심 요소는 구체적인 청중의 어휘와 상황에 맞게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효과적이면서도 충실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갈 무기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제공해 주고 있다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고무조건적으로 강권하기 보다는 성경의 메가 서사라든지 자신의 삶에 역사하신 예수의 내러티브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그래서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에 다음세대들에게 잘 맞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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