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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ON. 기도의 불을 켜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기도는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말일 것이다. 왜 기도를 멈추면 안 될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교회의 문을 닫고, 예배와 기도의 모임들이 멈추고 주춤한 이 때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가 건너오는 통로가 되는데, 기도가 중단되면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 온다.
김병삼 목사님이 쓰신 기도의 불을 켜라는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것이 스톱된 상황에서 기도의 불을 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쓰신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기도의 모습들이 나타나는데, 치유기도, 청원기도, 회개기도, 침묵기도, 중보기도, 금식기도, 감사와 찬양기도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기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도의 모습을 먼저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영성이 깊어질수록 회개를 더 많이 더 깊이 하는 것을 봅니다. 영성이 깊다는 건 영성이 맑아진다는 뜻입니다. 맑아진 영성을 가질 때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더 잘 보이게 도비니다. 영성의 깊이는 회개와 관련이 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기도에 이처럼 다양한 기도의 불을 켰는가? 를 생각해 볼 때, 그렇지 못한 부분들을 깨닫게 되었고, 다양한 기도의 불을 켤 때, 우리의 삶에 더 놀라운 삶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도의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의 기도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분명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기도의 영역을 확대함으로 더 깊은 기도의 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기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기도에 대한 바른 정립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구하는 청원의 기도만 했던 분들에게는 기도의 깊이와 넓이를 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시 기도의 불을 켜게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