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낙심하는가? - 어떤 상황에도 은혜는 가까이 있다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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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가 보면 후회하고 낙심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나의 한계를 경험하면서해도 안 되는 상황을 만날 때 복잡한 감정이 물밀 듯 밀려옴으로 삶이 흔들리게 된다언제나 후회할만한 상황낙심할만한 상황은 힘들다여러 번 겪었다고 해서 감정이 잘 통제가 될까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왜 낙심하는가질문하면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지만 낙심하고후회할만한 상황이라고 해서 모두가 낙심하고 후회함으로 주저 않는 것은 아니다조정민 목사님의 왜 낙심하는가질문의 제목은 그 이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낙심의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너머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왜 낙심하는가는 낙심과 후회의 상황을 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서 어떻게 가능한 한 빨리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해 주고 있다. “인생의 후회하는 순간이 없을 수 없지만후회되는 상황에서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길은 투입과 산출의 균형을 맞추는 길이 아닙니다투자 대비 이익을 계산해서 그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내가 얼마나 봉사를 했으니 얼마의 은혜를 받겠구나 하고 계산한다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더라도 낙심과 후회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무엇을 붙잡고봐야 할지를 알면 얼마든지 낙심이 상황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믿음의 선진들도 낙심의 상황에 처했고모두가 그 상황에 처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는지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얼마든지 극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이다낙심의 상황이니까 낙심해 주는 것이 보편적이고일반적인 원리라고 한다면 신앙의 차원에서는 오히려 낙심의 상황에서 낙심하지 않고후회의 상황에서 후회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고일반적인 원리라는 것이다낙심하지 않는 이유를 들으면서 용기가 생겼고단락 끝에 있는 삶에 일어나는 실제적인 질문과 대답을 들으면서도 많이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이 코로나와 인생의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신앙의 위기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나 인생의 후회와 낙심의 상황에 이는 성도들 그리고 평안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삶을 대비하고극복해 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특히 삶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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