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레위기

스토리텔링 성경 : 레위기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 쓴 ㅣ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19년 2월

스토링텔링 성경은 성경을 읽고 싶은 사람들,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성경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성경 읽기에 실패한 사람들, 성경이 어려워서 포기한 사람들,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성경이다. 성경을 처음부터 읽다가 보면 꼭 벽에 부딪치는 곳이 바로 레위기이다. 출애굽기까지 이야기를 잘 읽다가 제사의 규례와 성결의 법도를 이야기하는 레위기에 와서 많이들 넘어지고, 실패하여 성경 읽기를 그만두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는 순간, 지금까지 넘어가지 못했던 레위기를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것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재미없게만 느껴졌던 레위기가 술술술 읽어지고, 레위기의 의미까지도 이해됨으로 성경을 다시 보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은 시작부터 그 장의 제목과 핵심적인 내용들을 일러스트와 핵심적인 문장으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먼저 보면 이번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을 붙잡고 읽게 되기 때문에 본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러스트의 그림들이 심플하면서도 그 장을 너무나 잘 묘사해 주어서 일러스트 그림하나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

레위기는 제사의 규례에 대한 성명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제사의 종류에 대해서 계속해서 설명할 뿐만 아니라 제사를 어떻게 드려야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는데, 스토리텔링 성경은 그림과 설명들이 쏙쏙 들어와서 머리에 금방 숙지되어질 뿐만 아니라 오래 남는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성경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스토리텔링 형식이여서 성경의 생동감이 증가되어진다. 모세와 하나님의 대화가 오늘 우리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또한 제사의 규례에 대한 독자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그것을 요약하고, 다시 정리해 주는 모습들이 성경을 읽고 싶어하고, 사랑하는 독자들을 잘 배려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