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1 - 인생 무대 위에 우뚝 서라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에서 창세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성경의 처음에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인류의 시작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세기의 말씀은 너무나 어려운 부분이 다. 예를 들면, 창조의 이야기를 써놨는데, 한 구절 한 구절의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어난 사건인지 아니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의 이야기인지 고민해야 되는 대목들이 나타난다. 그러기 때문에 창세기를 읽을 때에 바로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창세기의 말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있고,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것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에 하나가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시리즈이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1 은 인생 무대 위에 우뚝 서라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1장부터 16장까지 다루고 있다. 창세기의 원역사라고 하는 이야기와 함께 아브라함의 부르심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창세기 11절 말씀은 과학적인 진술이나 논리적인 설명이 아니라 진리의 선포이자 세계관의 전제라는 대목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자주 하는 실수가 무언가를 설명하고, 납득 시키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되지 않으면 믿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창조의 이야기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선포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있다. 물론 성경은 해석되어져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오늘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성경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의미와 함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라는 제목답게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너무나 편안하게 창세기를 이해하면서 많은 신앙의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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