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유후인.벳푸.나가사키.기타큐슈) - 테마&코스 분리형 가이드북, 2018-2019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18년 8월

일본은 가까운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이 일본인데 시간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여행하려고 할 때에 좋은 여행서적들이 많지만 특히 무작정따라하기를 먼저 보고, 갈 때에도 소지하고 가는 경우들이 많다. 책을 처음 폈을 때의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인 느낌이었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세상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더라도 책까지 아무렇게나 빨리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인스턴트 식품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가 독자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작가의 말인 프롤로그에서도 알 수 있듯이 2년동안 집필하면서 후쿠오카와 서울을 오가는 삶을 해야 했고, 독자들에게 후쿠오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고 있고, 독자들이 마음껏 느낄수 있는 것을 선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분은 비행기 티켓이 싸다는 것이다. 멀리 여행을 할 때에 가족들이 가면 비행기값이 많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시간이 없어도 얼마든지 여행지로 선정해서 갈 수 있는 시간적인 매력이 있는 부분이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메리트가 아닌가 싶다. 책에 나와 있는 후쿠오카에 대한 수많은 사진들과 정보들을 보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곳에 소개해 주고 있는 곳들을 다 가볼 수는 없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곳들은 꼭 한번쯤 들려서 그 호사를 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서 1권은 후쿠오카의 매력을 마음껏 누리고, 여행을 떠날 때는 2권만 챙겨서 가벼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