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
최영기 지음 / 나침반 / 1996년 6월

텍사스 휴스턴 서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이신 최영기 목사님이 쓰신
교회 부흥이야기.

최영기 목사님께서 하신 "믿음은 결정이다" 라는 제목의 설교를 나는 이미 10번이상을 반복해서 들었구,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거나 씨디로 구워서 준 숫자까지 계산하면...

음... 어쨌든, 이 책은 최 목사님의 신앙간증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거같다. 감자탕 교회 이야기나 새들백 이야기처럼 교회성장의 비결이 들어가있고 성도들의 간증도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이 너무 유익하고, 잼있고 쉬워서 앉아서 몇시간만에 후다닥 읽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이 책은 이민사회를 배경으로한 한인교회의 성장비결에 대한 이야기기에 동감할 수있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한국교회 상황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안된다는건 아니다.

그리고 교회안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있는 목회자와 성도들간의 갈등, 교회와 교회간의 문제, 교회 안에서의 제정 문제나 사역의 방향성 등등 아주 포괄적으로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논리적으로 이해되면서 잼있게 쓴점이 장점이다.

예를들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회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기위해선

첫째, 밥을 먹구 시작해야하며 -배고푸면 신경질적이 될 수있음
둘?, 될수있는 한 가정집에서 모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셋째, 예배의 연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하며 -하나님 뜻을 찾는 모임
넷째, 의견을 낸 분이 통과된 의견을 집행하도록 함. -책임의식부여

이런 작은 것들에 대한 이유와 방법까지 세밀하게 써놓은 책이라서 실제로 사역을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유익한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목사와 성도간의 관계를 위한 "목사 컬럼"은 목사 자신이 하는 일에대한 열정과 비젼을 공유하고, 때론 연약함을 보여줌으로서 안보이는 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게된다.

평신도 훈련부터, 가정교회에 대한 구체적 방법까지... 그리고 목사님의 헌신적인 매일 3시간씩의 새벽기도~~

정말 값진 책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구 미국에서도 꽤나 능력있는 연구원이여서 그런지 내용이 추상적이지 않고 불신자들이 들어도 이해가되는 시원한 글이 맘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