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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30여 년간 임상약사로 수많은 환자를 대하며 집필한 보완 대체의학 서
적으로 음양오행을 통해 몸의 균형을 찾고 자연 치유하는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 방법이 아닌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한 음식 섭취를 실천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질병을 바라보고 다스리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동양철학의 근본이 되는 음양론으로 인체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첫 시작할 때 나오는 인체의 겉은 양/ 안은 음, 등은 양/ 배는 음, 혈은 음, 氣는 양...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읽어나간다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95%가 만들어지는데, 뇌를 제외하고
세로토닌이 발견된 것은 장이 유일하며 장과 뇌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매개 물질이라 볼 수 있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에서는 특히 건강한 장을 위해서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운동/ 명상/ 걷기 등과 웃기/ 칭찬하기/ 안아주기/ 선행 등을 할 때에도 세로토닌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해서는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장에 휴식을 주기 위해서 공복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몸의 통증은 '몸이 고장 났으니 무리하지 말고 주의하라'라는 일종의 신호이다
현대의학에서 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순환장애의 결과들이고 즉, 혈액순환 장애인 경우가 많다.
잘 알지 못하는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에만 의존하면 안 되고 순환의 개선을 하기 위해서 혈액순환제, 항산화제, 비타민 등을 섭취하고 아픈 부위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회복에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조탁법'이 있는데 양 손가락 10개 끝으로 마치 새가 모이를 쪼듯이 가볍게 톡톡 두드리며 통증을 해결하는 데, 세게 두드릴 필요 없이 시간 나고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해주는 것이다.
아픈 부위는 더욱 집중적으로 하다 보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한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약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차근차근 읽고 내 몸의 체질과 상태를 점검해 보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떻게 실천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