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다! 4학년 동시 우리나라 대표 명작 동시집
이창건 외, 이주희 / 예림당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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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저희 큰형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읽어야 할 책은 동시집이라고!!!!


표현력,감수성,글솜씨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동시를 아이들에게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저는 자주는 아니어도 생각날 때마다 동시를 찾아서 아이들과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이제는 학년과 수준에 맞는 동시집을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대표 명작 동시집

참 좋다! 4학년 동시






 


동시는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하루에 5분씩만 시를 읽으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날마다 푸릇푸릇해질거에요.

4학년 동시는 우리나라 대표 명작 동시집입니다.
시 중에서도 아이들의 동심을 잘 표현한 시들만 모아놓았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순수하고 거짓 없는 글들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새어나온답니다.

사실 저부터도 시는 읽기는 어렵지 않은데 속뜻도 이해해야 할 거 같고
별로 재미도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참 좋다! 4학년 동시는 이런 생각들을 모두 뒤집어버렸답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준 책이라 그런지
들이양도 재미있고 쉽게쉽게 읽고 있어요.

한번에 다 읽으라고 하지 않고 하루에 5~10분씩 읽고싶은 동시를 먼저 읽으라 했더니
읽은 동시 제목에 동그라미 쳐가면서 꼼꼼히 제목부터 신중검색해서 
몇개씩 아껴 읽었답니다.




 



동시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감칠맛 나는 작품감상도 매작품마다 달려있어요~

같은 시를 읽어도 시에서 받는 느낌이나 해석이 다를 수 있는데 
가족이 같이 시를 읽고 느낌을 얘기하고 동시를 해석해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그저 단순한 어린이동시집이 아니라 
이 책은 따라 써보기도 하고, 그려보기도 하고, 직접 동시 짓기를 하면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짧은 글에 내 생각을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동시쓰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어떤 것이든 동시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쓸 수 있고
꼭 특별하고 새로운 것만이 동시가 되는 건 아니니까
부담없이 주변의 것들~가족,학교생할, 친구들
무엇이든 주제로 하여 시를 쓰다보면
시 쓰기의 매력에 푹 빠지는 걸 느낄수 있을 거에요~

 


 




일러스트들도 심플한데 내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처럼 깔끔한 그림들도
시의 감성을 해치지 않고 내용전달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참 좋다! 4학년 동시집을 읽으면서 반성을 하기도 했어요.

들이양이 맨 처음 읽었던 동시인 '스마트폰 가족'

아이가 이걸 먼저 고른 이유는 우리 가족 같았기 때문이래요.

들이양 빼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스마트폰이 있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가족과 같이 있을때도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앙아요.

뜨끔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이 눈에 비친 모습이 이렇다니 슬프기도 했어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게 됐답니다.
아이와 있을때만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해야겠어요.








동시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된답니다.

삶의 풍요로움과 더불어 삶을 한번 돌아보게도 하는 거 같네요.


어렀을 때 읽고 마음에 새겨 둔 시는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잊히지 않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답니다.


각박하고 험한 세상 속에서 따뜻함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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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 무한한 태양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 개정판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6
아이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이 주제!!!!!
무한한 태양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 태양광 발전

이번 설에 시댁에 식구들 모였을 때 저희 집에서 핫한 주제였거든요.
아버님이 태양광 발전 설치를 두고 고민하셔서..

저는 아무래도 잘 몰라서 옆에서 듣고만 있었는데
뉴턴 하이라이트 정독하고 갔으면 완전 지식인 됐을 꺼인데~~
아깝다...





저희집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태양광 에너지는 뜨거운 논란거리입니다.

현재는 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지만
문제는 매장량이 유한해서 언제든 공급이 끊길수도 있다는 것,,

그 유한에너지를 대체할 만한 에너지 자원으로 태양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점은 현실적으로 고갈될 우려가 없고 환경오염 문제에서 유리하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

단점은 날씨에 따라 효율이 떨어지고 밤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
전력생산이 많을수록 넓은 설치장소가 필요하다는 점






이 책은 태양광발전에 대해 7개의 챕터로 단계별로 태양광발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직접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한 경험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실제 경험담인만큼 쉽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집니다.





1. 태양광 발전이란 무엇인가?
태양광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을 살펴보고
반드시 알아야 할 키워드 14가지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18만TW(테라와트,테라는 1조)에 이릅니다.
그 가운데 약 30%가 대기나 구름에 반사되고 나머지가 지표나 바다에 닿습니다.
만일 이 빛에너지를 모두 전기로 바꿀수 있다면
단 1시간의 일사량으로 전 인류가 소비하는 1년간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태양전지라는 패널판을 도구로 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시스템
빛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것을 태양광 발전이라고 합나다.
아마 공터나 지붕에 설치된 패널판을 다들 한번쯤은 보지 않았을까..




1챕터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태양광에 대한 설명과 용어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사암들을 먼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챕터의 마지막은 칼럼으로 마무리하며 선진국들의 사례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독일과 일본의 경우 태양광 발전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엔 변화가 없지만
직접지원의 형태를 벗어나 에너지와 전력시장의 환경변화애 적극대처하며
상호경쟁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이제 지원을 시작한.. 첫걸음마를 뗀 정도로
앞으로 나갈길이 무궁무진합니다.



2. 태양광 발전의 구조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상하는 다섯부분
지붕 위의 모듈, 전기매매를 제한하는 인버터, 분전반
매매전기를 기록하는 구입전기계량기, 판매전기계량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태양전지의 원형은 1954년 미국의 벨연구소에서
미국 대륙 내부의 황야에 있는 통신 기지의 전원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태양전지패널은 사방15cm위 작은 판이 시스템의 중심이고 2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태양전지의 주된 재료인 실리콘에는
빛을 쬐면 실리콘의 전자가 본래의 궤도를 이탈해 자유전자가 되는 독특한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로 만들어지는 pn접합을 가지고 전기를 만들고 작동시킵니다.





3. 여러가지 태양전지
태양전지의 경우 결정실리콘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실리콘의 사용량을 줄인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 실리콘 이외의 물질을 이용한 화합물계 태양전지,
색깔의 다채로움을 특징으로 하는 염료 감응 태양전지,
태양전지의 가격을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을 거진 유기 박막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목적에 맞게 선택하려면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는 방법
태양광발전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를 일본사례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냥 결심하고 무작정 가져다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도입계획을 세우고 지붕모양도 고려해야하며 집주변의 일조량 체크,
보조금 신청 등 단순간결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야하는 문제이다.





5. 한국 태양광 발전의 자립
한국 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태양광 발전의 자립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한 가사도라는 섬에서 적용된 에너지 자립섬.
에너지 자립섬이란 송전선,배전선이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섬에서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필요한 전기를 직접 만들어쓰는 자급자족섬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에너지자립 고속도로 구축, 제로에너지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발전사례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가족사이에서 토론이 벌어졌던
정부 보조금을 받아 가정용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문제.




2017년의 경우 태양광발전 정부지원금은 가구당 최대350만원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지원을 받아도 최대 450만원을 지출해야 합니다.
평균6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나온다 할 때 약10년이면 700만원의 요금절감을 가져오고
평균전기요금이 높을수록 회수기간은 더 빨라집니다.
여기에 더해 생각할 것이 태양광발전 시설의 수명과 일조량

그 전에 필요한 것이  태양광 시스템 부품의 국산화가 이루어져 저렴한 발전시스템을
샹산해 내는 일입니다.
설치비용이 저렴해지고 부품조달이 쉬워지면 이용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발전의 앞으로의 과제에 관해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나다.





막연하게 알고있던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뉴턴 하이라이트의 전문가 뺨치는 설명과 구성에 오늘도 많이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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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뉴턴 2018.3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과학이라는 분야는 끝이 없는 무한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가설들이 뒤집히고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고
우주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지금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개척할 영역이 무궁무진하지요.

그런 과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중학생 과학잡지 뉴턴을 만나보았습니다.

과학 월간지 분야에서 입소문이 나있는 과학잡지였지만
그 명성만큼 과학잡지의 컨텐츠가 너무 고급레벨이라 섣불리 접근할 수 없었던
그런 님이셨지요~ㅎㅎ





표지와 목차를 보고 사실 초등학교 때 과학상도 좀 타고,
그런 과학대회 나갔던 아들 서포트 하면서 같이 공부했던 저도

이것이 무엇인고....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가...
과학자들이 보는 잡지 같구나...
중학생 올라가면 이리 레벨차이가 나는건가...

둘이 마주보면서 과학잡지를 넘겨보지는 못하고 계속 목차만 달달 읽고 있었지요.

우린 과학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떨어진 풋내기가 된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인간에게 또한 잠재되어 있는 것이 도전정신 아니겠습니까!!!
자세를 바로잡고 뉴턴이라는 과학잡지의 세계에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막상 읽기 시작하면 진입장벽이 높다랗지 않고
읽을수록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고
읽을수록 아! 나라는 인간도 이런 주제를 이렇게 이해하며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뭔가 자신감도 붙습니다.


★★그리고 읽기 시작과 함께 흥미를 확 잡아끄는 게으름뱅이를 운동선수로 만드는 계획!!!
이런 의복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은 365일 다이어트 실패중인 저에게는
정말 획기적이고 빠른 상용화를 목 짤짤 흔들어 강요까지 하고싶은 마음이네요.





★★중학생 과학잡지 뉴턴을 보면서 지구는 정말 안으로 밖으로도 신비한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뉴질랜드 남섬쪽 북오타고 연안부에 50개 이상 되는 기묘한 둥근 바위 덩어리가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모에라키 볼더시(Moeraki Boulders)
공 모양의 콘크리션으로 6500만 년 정도 전에 조개 등을 핵으로 해서
그 주위에 탄산칼슘이 달라붙어 굳으면서 둥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인공적인 구조물도 자연의 작용으로 생긴 자연구조물을 이겨낼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소제목 하나하나의 묵직함이 글을 허투루 읽을 수 없게 합니다.
미간에 힘을 주고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가는 저를 만나게 됩니다.


★★우주를 파멸로 이끄는 진공붕괴!!
제목부터 그림까지 섬뜩함이 느껴져서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가짜 진공과 진짜 진공, 진짜와 가짜 진공 사이의 에너지의 산
원시 블랙홀의 전개....

생소하지만 읽어나갈수록 묘하게 이해가 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우주가 태초에 이런 상태가 아니었을까..
우주 이전에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정말 전두엽 부분이 팽팽 돌아가는게 느껴지면서 머리가 묵직해집니다.
아이큐의 발전은 약간 골치아픈 문제를 접하고 생각했을 때 온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뇌 발달에 이만한 과학잡지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중학생 과학잡지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반사반생의 고양이라는 주제를 보면서 고양이는목숨이 아홉개다라는
공포영화에 나오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이런 쪽은 전혀 아니었지만 ㅋㅋ
잠시간 공포와 과학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실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방사선 검출 확률이 50%인 방사선검출기가 있는 곳에 존재하는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직접 관측할 때까지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양자론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철학적이기도 한 과학이론은 읽을면 읽을수록 흥미로운 한편 우리를 아리송하게 만들었습니다.






★★게놈 편집 식품
게놈, 편집, 식품 따로따로 읽으면 아는 단어인데 3단어를 합쳐 놓으니 전문적이고 어려운 의미로 변신합니다.
품종개량의 과학적인 단어변환이라고 할까..

시판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식품이 한동안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잘은 모르면서 인식만 좋지 않았습니다.

게놈편집이나 유전자 변형이나 뭔가 둘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유전자 변형이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넣는 것이라면 게놈 편집은 그 생물 자체의 유전자를 바꾸는 것
유전자 변형 식품은 넣은 유전자가 남아있는 데 반해
게놈편집은 만드는 과정에 유전자를 넣어도 남지 않고 사라진다는 것

앞으로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면 필연적으로 이런 부분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더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고 효과 좋은 품종개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식량전쟁은 더 치열해질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이런 분야에 대한 인식이나 지원이 너무 소극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뉴턴잡지를 읽으면서 보니 자료 제공이나 관련연구기관명으로
일본 과학기구나 구글이 자주 언급되는 걸 발견했습니다.

과학잡지 뉴턴이 일본의 newton press의 자료를 제공받아 만든 잡지라 일본자료가 많다 해도
이만큼의 자료와 기술과 발달정도를 보면 그들이 얼만큼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어서 우리는 너무 도태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과학잡지 뉴턴을 권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최신 과학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줄 의무가 어른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을 토대로 상상력과 잠재력 창의성을 폭발시키는 건 아이들 몫으로 남겨둬야겠지요.

과학에 관심을 갖고 적극참여하는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과학잡지 뉴턴은 중학교 이상 친구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픽 잡지답게 사진들이 생동감이 넘칩니다.
부드러운 성격과 우아하게 헤엄치는 아름다움으로 다이버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만타라는 물고기입니다.

죽을때까지 세상 모든 종의 이름을 알 수는 없을거라 확신하는데
그래도 뉴턴 과학잡지 덕에 새로운 친구를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정말 저와 아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읽었던 알레르기의 정체!!!
작은 아이가 환절기때마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저도 같이 파헤치며 읽어봤어요.
이번 주말 날이 따뜻한 걸 보니 봄이 코앞인데 알레르기도 코앞이라...




알레르기의 원인 및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자세나 방법등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알레르기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 유용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환경성은 꽃가루 관측 시스템을 통해 꽃가루의 양과 날릴 방향 등을
1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해서 꽃가루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과 놀라움이 동시에 들기도 했습니다.

꽃가루가 날릴 때는 울(양털)소재는 입지 않는 것이 좋고
보통안경으로도 눈에 들어오는 꽃가루 양을 40% 줄일 수 있다는 것,
마스크를 사용할 때 얼굴에 꼭 맞는 것을 고르고 
마스크 안쪽에 거즈나 화장용 솜을 덧대어 코밑에 닿게 하면
코로 들어오는 꽃가루의 99%가 방지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도시의 꽃가루는 배기 가스에 포함된 디젤 분진 등의 좋지 않은 미립자가 달라붙어
알레르기를 더 악화시키고
알레르기는 아토피로도 이어지고 건조한 피부, 긁어서 상처난 피부를 통해
아토피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

특정 생과일이나 야채를 먹은 후 입이나 목구멍이 가렵거나 얼얼한 증상인
입속이나 입 주변에서만 일어나는 음식물 알레르기인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아들이 키위를 먹을때면 목이 간지럽다고 해서 별거 아닌걸로 치부하고 더 먹이곤 했는데
실제로 있는 증상이었음을 알고 아들의 째림을 받고 반성도 했습니다.

정말 생전 몰랐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가 단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고
관련된 소재를 다음권에서 계속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기구독을 해야 더 깊이있게 연계해서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이론의 발견으로 이전 이론이 보충되기도 하고 뒤집히기도 하고
아직도 답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 할 거 같아요.




환상의 고대 동물 동굴사자는 제목에 이어 가운데 누워있는 털인형 같은 사진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처음에는 인형이라고 생각했는데 2015년 러시아 연방 사하 공화국을 흐르는 
인디키르카 강의 지류, 우안디나 하천변 영구 동토에서 발견된 아기동굴사자..
인형같이 보일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보존되어 있는 보존 상태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3차원CT분석으로 사자의 몸속을 분석해
그 당시의 방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하는데
같이 그곳으로 날아가 탐구에 참여해 봤으면 하는 탐구욕도 마구 솟아올랐습니다.


뉴턴 과학잡지는 읽기 시작할때는 정자세로 시작하는데
읽어나갈수록 책을 파고들어갈 기세로 몸이 점점 책쪽으로 기울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저도 아들도 몸이 자꾸 책쪽으로 가까히 붙어버려서 계속 자세를 바로잡아야 했답니다.

마지막 뉴스와 화제 부분은 우리나라 연구진의 연구사례들이 실려있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이 알찬 내용들입니다.
한번 쥐기 시작하면 한두시간은 훌쩍 흘러버리는 것 같아요.




관련 과학전시 정보도 알려주고 있어서 별표 해놓고 가보려고 했는데
3월4일까지라 기간의 짦음이 아쉬워 속눈물을 흘리기도~





책의 마지막에 도전!돋보기

뉴턴을 꼼꼼하게 읽으면 풀어볼 수 있는 문제들이 있는데
나름 꼼꼼하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6문제 중 반타작을 했어요. ㅎㅎㅎ
그런데 뉴턴 문제는 우선 한문제만 맞춰도 뭔가 뿌듯합니다.

어차피 한번만 보긴 아까운 글들이라 다시 들춰보려 했는데 동기부여 확실히 되니 더 좋네요.



아이나 저나 처음 접근은 어려웠지만
꼼꼼하게 읽어나가면서 얻는 게 정말 많은 책이다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왠지 똑똑해진 거 같아요!!!



뉴턴 앱도 출시가 되어서 동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고
더욱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Hoo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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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2 내 이름은 엘라 2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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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엉뚱발칙 유쾌한 학교는 

한마디로 아주 재미있어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책 앞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2학년 엘라와 엘라의 반 친구, 특이한 담임선생님이 어우러져

학교생활을 바람잘날없이 유쾌하게 만드네요.




 


학교 대표로 올림픽에도 나가고, 학교에서 야영도 하고 

전학생을 외계인이라고 생각해 작전도 짜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엘라와 친구들!!

글 사이사이에 위트와 개그들에 웃음이 큭큭 새어나온답니다.


들이양이 너무 즐겁게 읽고 있어서 저도 저녁에 살짝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손에서 떼질 못해서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호평을 받을만한 이야기!!!





 



책은 크게 3가지 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학교올림픽은 시에서 열리는 학교 올림픽 대회에 

엘라와 페카가 대표로 뽑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종목은 자루 뛰기, 요리, 시 낭송 3가지인데

웃기고 엉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그리워하는 페카의 마음이 담긴 시낭송 부분은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어요.



2장은 람보라는 아이가 엘라의 반에 전학을 오는데

엘라와 친구들이 람보를 지구인을 잡아먹으려는 외계인으로 생각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짜는 이야기에요.


아이들의 생각이 너무 귀엽고 항상 계획은 3단계인데 

1단계 누군가 위험에 빠진다.

2단계 ......

3단계 지구를 구한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시작과 결론만 두고 계획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너무 웃겼어요.



3장은 학교에서 야영을 하려는 아이과 하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팽팽한 기 싸움 이야기랍니다.

야영을 하지 않으려고 선생님이 요리조리 피해가지만

아이들만의 방법을 찾아서 야영을 시작하는데

야영을 하기까지의 아이들의 노력과 수고들도 너무 귀엽고

선생님이 귀를 막고 노래 부르는 모습이 오히려 아이같아 보이기도 했답니다.

 

 


 





있을법한 일들이고, 아이들이라면 했음직한 생각들을 너무 재미있게 책으로 엮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폭 빠져서 읽는가봐요~


어른들의 개입이 없이 오로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해나가는데

악의나 잔꾀 없이 아이들 방식대로 갈등이 순수하게 해결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그 순수함에 마음이 정화되는 거 같기도 하고 흐뭇한 웃음이 나온답니다.


절대 얌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엘라의 엉뚱발칙 유쾌한 학교 2번째 이야기이지만 

1권과는 별개의 독립된 이야기라 어느 걸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어요.


엘라시리즈는 한 에피소드 분량이 10쪽을 넘지 않아서 잠자기 전 읽어주기에도 좋고

흑백의 귀여운 그림체를 아이만의 색깔로 칠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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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 동북아시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은숙 지음, 한상언 그림 / 하루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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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이웃이 되고 있어요.
세계화로 지구촌 어디든 이제는 빠른 시간에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같은 아시아권은 진짜 '우동 먹으러 일본 간다'는 
예전 기사처럼 지방 다녀오는 것처럼 오고가게 되었지요.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일일생활권인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
책 한권에서 숨가쁘게 중국으로 일본으로 오간답니다. 

책의 주인공들과 같이 독자들도 숨가쁘게 움직이게 됩니다.



원조짜장면 먹으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선이와 아빠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됩니다.

행동력이 끝내주는 부자입니다. ㅋㅋ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지리적 지식과
그 안에서의 다채로운 생활모습들을 다루고 있어서 
머릿속에 쏙쏙 박혀듭니다.



단순하게 정보들만 나열했으면 백이면 백 
아이들이 읽다가 덮어버렸을텐데
이책은 재미있는 또래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이제 막 지리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계지리에 입문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그림도 큼직큼직하니 시원하게~
각 나라의 풍경과 재치 넘치는 그림들이 책 읽는 재미를 더 높여준답니다.



각 챕터마다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곁들여서 이야기의 이해를 돕고



마지막에는 동북아시아 지도에 주인공 가족들이 다녀간 곳을 표시해 
동북아시아 위치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속에서 선이네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면
어느새 세계지리가 머리에 쏙 들어와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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