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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명품클래식카 다섯 나라 100여 종 탈것박물관 37
안명철 지음, 탈것공작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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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명품클래식카다섯나라100여종

#탈것발전소

#주니어골든벨




주니어골든벨... 

진짜로! 정말로! 칭찬한다! 

이 책은 #탈컷박물관 37번째 책이다!

(저기 보면, QR 코드로 #오디오북 도 가능하다!

혹시나 해서... 사진은 잘라주는 센스~!)


아직도 자동차를 보면 설레는 나~!

서울 가면 서산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 차들을 보고 입을 못 다무는  철 없는 나~!


그런 나이기에!

엄청난 기대와 함께 책을 받고

펼쳐 보았다!

헉~!




책을 펼치자 마자 눈을 사로잡는 #클래식카 ~!

#코드 L-29 카브리올레!

책 표지를 열자마자 심쿵이라닛~!


책 목차를 보면 요렇게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일단 클래식카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자동차 색깔별로 클래식카를 소개해준다. 

진짜 신박(?)하다!


그러면서 자동차의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의 제조사들에 대해 알아본다. 


우와~~ 진짜~!

나름 자동차 전문가라고 생각했던 나인데, 

이 책에서는 내가 들어보지 못했던 자동차 제조사도 엄청 나왔다!

윈튼 복스홀 뒤센버그 브리티시모터컴퍼니

코드 홀덴 팩카드 윌리스 브리스톨 올즈모빌 

머큐리 머서 모리스 오클랜드 MG 내쉬 란치아


그나마 머큐리하고 란치아는 좀 들어본 것 같은데... 

진짜로 신세계였다!


울아들 어릴 때 자동차 #엠블럼 만 보고 제조사 맞히기 게임이 있었는데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제조사들이 나와서 

엥? 했던 적이 있는데 

진짜로 있었던 제조사들이었다!

그 때는 에이~ 뭐야~~ 하면서 찾아 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그걸 찾아내서 클래식카를 알리는 주니어골든벨 칭찬해~!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 쉽게 만화로 되어있다. 

그렇다고 그냥 심심한 만화가 아니라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만화~!




세계 최조의 자동차는 #카를벤츠 에 의해 1885년에 만들어진 차라고만 텍스트로 배웠는데

이렇게 직접 사진으로 보니 정말 놀랍다!

진짜 저게 차야? 싶은 내 마음. 

ㅋㅋㅋ

무튼 #내연기관 이 적용되어 동력으로 굴러갔으니

자동차가 맞긴 하다. 

#페이턴트모터바겐 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다. 

전공하면 뭐하나... 

이런 것도 처음 아는데... 


이제, 나이 먹어 사춘기라 사진은 거부한다는 울아들. 

아들하고 옛날 생각도 하고 

멋진 차, 좋은 차 사진도 많이 보고 

정말 좋은 시간 보냈다!


진짜 진짜... 

여유가 생기면 클래식카 하나 입양하고 싶다. 

내... #스쿠프 터보... 도 다시 보고 싶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어른에게도

엄청난 책이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책 사진은 많이 첨부하지 않는다.

궁금하다면 서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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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 - 개 도살,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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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존재하는개

#파카인 

#페리버튼

#그림으로읽는책


이 책은...

글밥이 없다. 

그림만으로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고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책 표지에는 누렁이(비록 누런색으로 보이진 않지만!)가 

목줄을 하고 있다. 

그 목줄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목줄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함께 산책 가자고 하는 손?

아니면... 

나를 죽이려는 손?


망설였다. 

내가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울지 않을 수 있을까?

서평단 모집에서 어떤 책인지 알았기에 엄청 고민을 했다. 

신청해? 말아? 신청해? 말아?

우리 #신코코 생각이 나서 용기내서 신청했다. 


이 책은 외면하고 싶은 여러가지 "개"에 관련된 문제를 다룬다. 

빨강, 초록, 회색의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책을 펼치면 먼저 강렬한 붉은색이 눈에 들어온다. 

'피'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개들은 뜬장에 갇혀 있다. 

제대로 앉을 수도 설 수도 없고 

편히 쉴 수도 없는 뜬장. 

한마리가 선택된다. 

이들에게 뜬장을 나가는 것은 '자유'가 아닌 '죽음'을 의미한다. 

빨간 손, 빨간 장화의 사람들은 나머지 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빨간 목줄을 한 개를 죽인다. 

피 냄새도 진동하겠지,

그걸 눈 앞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은 개들은 어떤 마음일까?

그렇게 한 마리가 희생되고 

아무 의미도 없는 

뜬장 안에서의 시간은 다시 흘러간다.


다음 이야기는, 초록.

초록 손, 초록 연장을 든 사람들이 뜬장을 철거하기 시작한다. 

초록 목줄로 개들을 

뜬장에서 꺼내지만 

개들은 여전히 두려워 나가지 않으려 한다.

눈에는 두려움 가득.

꼬리는 말려있다.  

그동안 보고, 듣고, 냄새 맡았던 걸로 생각했으리라.

하지만, 초록은 빨강과 달랐다. 

개들은 "반려견"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으며

사람들과 함께 한다. 

 

마지막, 회색. 

여전히 건재하는 그 곳.

단속을 할 수록 음지로 음지로 숨어들 뿐, 

사라지지 않는 공포의 그 곳...

아직도 존재하는 '그 곳의' 개. 


나의 이야기. 하나.

어릴 때 할머니댁에서도 누렁이를 키웠다. 

원래 이름은

우리나라 4대 개 이름인 메리 해피 독구 쫑 중에 하나인 독구였다. 

할아버지가 잘 먹이셔서 

밤색 털은 반질반질 윤이 났다.(고 했다. 어른들이.)

그리고 똑똑했고, 날렵했다. 

어느 날부터 독구는 집에 들어오지 않고 집주변을 배회했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사람들이 독구를 잡았다가 놓쳤다고 한다. 

독구를 탐내던 사람들이 복날이라고 독구를 잡았는데

"기특한" 독구는 목매달려 매질을 당하는 와중에 탈출했다고 한다. 

어렸던 내가 털을 쓰다듬고 얼굴을 만져주던 독구였는데,

그 후로 독구는 우리 곁에 오지 않았다. 

그게 내가 처음으로 사람들이 개를 먹는다는

'개고기'에 대해 알게 된 이야기이다. 


나의 이야기. 둘. 

우리집엔 서열 2위 #유기견 출신 신코코 가 살고 있다;

엄마가 껌딱지로, 

엄마가 책을 보면 책 말고 자기만 보라고 심통부리고, 

엄마가 책상에 앉아 일을 하면 기어이 자기도 엄마 무릎에 눕겠다고 안아달라는 녀석. 

형아가 뭘 먹으면 한 입 줄까 싶어서 아니 내놓으라고 난리 부르스!

회사 다녀오면 '닝겐! 어디 갔다 이제야 오는게냐!'라며 눈물 가득 눈빛을 발사하는 녀석. 

개아들이건, 사람이들이건 

잘 때가 제일 예쁜 녀석들!

이 '개'와 저 '개'가 다르지 않을텐데... 

그저 먹먹하다. 



 

지난 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님의 인스타에 

개번식장에서 15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한 내용을 보았다. 

어찌 사람이 이리도 잔인할 수 있을까?

아직도 존재한다. 그 개들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출판사에서는 파카인 작가의 손그림을 다른 보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거칠고 투박한 그림이다. 

그리고 선명하지 않아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래서 더 자세히 보고 더 꼼꼼히 보고 

더 열심히 봤다. 

그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도살당하고 있을 

지금도 존재하는 '개'들의 미래이지 않을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책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끝까지책임지세요


#책추천 #그림책추천 

#개식용반대 #개식용금지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읽기

#내운내만

#내운명은내가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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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앤드 앤솔러지
전건우 외 지음 / &(앤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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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가장위험한곳집

#전건우 #정명섭 #정보라 #정해연

#앤드 #넥서스

 

나는... 쫄보다. 

사실 태어날 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 

분명히 놀이공원에 있는 귀신의 집도 잘 가고 

#공포영화 도 잘 봤었다. 

아니, 공포영화는 정말 일부러 찾아보는 매니아였다. 

그런데!

그 영화가 나를 쫄보로 만들었다. 

그 영화는 바로!

#극락도살인사건

이 영화 보고, 내 옷장 위에서 뭐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3일동안 불 켜고 자고

나중에는 엄마 방에 가서 엄마랑 같이 잤다. 

ㅡ,.ㅡ 

내 기준 진짜 무서운 영화였다. 

힝... ㅠㅡㅠ 무셔... 

 

그런 쫄보인 내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더 일찍 읽었어야 하는데, 

하필 울아들이 전지훈련 간 기간이라

밤에 혼자 못 잘 것 같아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다.... ^^;;;

헤헷! ^^;;;

 


 

울 #신코코 씨도 이 책이 궁금한가 보다. ㅋㅋㅋ

 

이 책은 네 명의 작가의 단편소설을 모아 놓은 책이다. 

나는... #저주토끼 를 쓴 #정보라 님만 아는 작가다. 

(작가 모두 성에 "저"가 들어가는 신기한!)

 

마음을 굳게 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두시간만에 읽기 좋았다. 

다만, 여기서는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은 최대한 언급하지 않겠다. 

 

먼저, 전건우 작가님의 #누군가살았던집


 

전건우님의 소설이 제일 무서운 내용이지만, 

사실... 끝으로 갈수록 약간 통쾌했다. 

(아... 근데 나 이제 하수구 머리카락... 어쩔... ㅠㅡㅠ)

작가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신축이 아닌 이상 그 전에 누군가가 살았던 집이다. 

그 누군가는 이 집에서 어떻게 살았었는지 알고 있는지... 

다행히도, 난 알고 있다!!! ㅋ

집주인이 살았던 집이고,

어쩌다보니! 집주인 아들이 울아들하고 같은 학년에 같은 축구팀에 있어서 

우리는 자주 본다. 

내 성격이 그냥 #그러라그래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별로 부담스럽지도 않고 뭐. 그렇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얻으려고 하는 집이 이상하게 주변 시세 보다 싸다면?

그런데 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괴담에 관한 이야기를 이미 많이 보았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야기가 같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 당신의 집이 주변의 시세보다 싸다면... 

우리... 100% 의심하고 보자. ㅠㅡㅠ

제일 소름끼치게 읽었던 단편.

힝... 꿈에 나오지 마.... ㅠㅡㅠ

 

두번째 #정명섭 님의 #죽은집

죽은 집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두 가지 키워드가 들어있다.

#빌라왕 과 #유품정리사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강렬했던 문장은 유진이 혜영에게 욕하는 장면이다. ㅋㅋㅋ

나도 오래오래 살아야지. ㅋㅋㅋ

아니 어쩜 전남편들은 다 이모양이라니?

전남편 XXX(자체검열. 알아서 읽으시길 ㅋ) 도 비슷한 일들을 저질러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주인공들은 험한 일을 한다. 

진짜 유품정리사 #김새별 님 말씀에 의하면 

다른 것 보다 냄새가 가장 힘들다고 하셨다. 

그런 힘든 일을 주인공들이 한다. 

전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한 혜영은 그것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빌라왕이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전세사기를 당한다. 

그리고 풀어나가는 이야기. 



 

에이~~~ 현실에선 그런 일이 안일어나지... 

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소설처럼 그런 일들이 일어나 

전세금 못받으신 분들이 모두 다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염원도 담아본다. 

 

세번째, 정보라님의 #반송사유


 

저주토끼를 이미 읽어서 작가님의 세계가 어떤지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제일 이해가 안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왜? 뭐가 문제였을까?

왜왜왜왜왜왜왜??? @.@

이건 누가 설명 좀... 

무튼... 성희언니, 김혜 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되서 진정한 무서움을 못 느꼈다.... 

그리고 낚싯바늘은 왜????????

설마 내가 작가님한테 낚인건가???????

내가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던. ㅠㅡㅠ

 

네번째 정해연님의 #그렇게살아간다


 

이 소설은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던지신 것 같다. 

울엄마도 2008년에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해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다. 

그 전에도 물론 유방암으로 계속 투병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병원에서의 일주일은 정말 내가 큰 고통이었다. 

울엄마도 케모포트를 통해 링거를 맞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었다. 

화장장에서 그것만 타지 않고 남아서 

내가 챙겨오려 했으나 올케가 막아서 지금은 없다. 

가져왔으면 좀 달라졌을까?

내 죄책감이 조금은 덜하게 되었을까?

시간이 꽤 지났지만 작년인가 막내 이모랑 통화하면서 

내가 못해준 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같이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떠난 사람은 말이 없어도 남겨진 사람은 

더 잘해줄걸 그랬다는 생각과 못해줬던 것에 대한 후회만 남는다. 

이 소설에서 엄마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돌아가신 울엄마는 그렇게 보고 싶다고 해도 꿈에 한 번을 안나타나시는데.. 

보고싶다. 울엄마. 

 

집은 가장 편안하고 아늑하고 내 지친 몸과 마음을 온전히 쉬게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당신의 집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된다면?

정말 그 때는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야함!!!

꼭! 명심!

울집은 동향에 주택 1층이라... ㅠㅡㅠ

곰팡이와 벌레가 젤 무섭당... ㅋㅋㅋ

#공포소설 #무서운이야기 #괴담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읽기

#내운내만

#내운명은내가만든다

*** 앤드를 통해 이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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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앤드 앤솔러지
전건우 외 지음 / &(앤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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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된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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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몰려온다
베터 베스트라 지음, 마티아스 더 레이우 그림, 김아델 옮김 / 페리버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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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몰려온다

#베터베스트라 글

#마티아스더레이우 그림

#김아델 역

#페리버튼 출판사

 


 

페리버튼 출판사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첫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페리버튼의 김아델 대표는

책 표지에 금박이 들어가는 걸 좋아해서

이 책도 그렇게 만들려고 했지만,

이 책의 내용과 원작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뜻을 꺾고 원작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한다. 

 

표지를 보면, 작렬하는 태양을 배경으로 

태양에 의해 붉게 물든 바다 위로

"샤워기"로 보이는 돛대에 "비닐봉지"를 깃발로 단 배가 보인다.

배에는 홀쭉해진 #북극곰 이 노를 젓고,

돛대에는 역시 마른 #독수리 가 앉아있고,

#펭귄 은 그 둘에게 그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다. 

강렬하고 뜨거워 보이는 첫 느낌. 

그러면서도 뭔가 불길하고 걱정되는 느낌.

 

이 책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책을 열면,

망망대해에서 펭귄이 뜰채로 바다에서 뭔가를 건지고 있다. 

다시 또 넘기면 책 제목 아래, 

빙하 위에 있는 둥지에서 

막 알을 깨고 나온 독수리가 보인다. 

알에서 깨어난 독수리는 

빙하가 모두 녹아 버려 깃털과 발이 젖는다.

그래서 독수리는 힘차게 날아오른다. 

날아오른 독수리 아래에는

녹고 있는 빙하와 바다에 떠다니는 각종 쓰레기들이 보인다.

독수리는 녹아가는 빙하 위에서 점점 설 곳을 잃어 가는 동물들을 보고  

다른 동물들에게도 곧 닥칠 "위험"을 알려주기 위해

날아가며 소리친다.

"바다가 몰려온다!"

하지만 육지의 동물들은 자신의 발 밑이 물로 차오르면서도

"그런적"이 없었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며

독수리의 "경고"를 무시한다.

 

아무도 들어주지도 믿어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선각자 의 상처를 안고 포기하려는 찰나, 

저 멀리 #고래 위에 만들어진 배를 만난다. 

그 배에는 빙하가 녹고 있는 것을, 

바다가 쓰레기로 가득 찬 것을,

먼저 깨닫고 

다른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먼저 시작한

#선구자 인 북극곰과 펭귄이 있었다. 

"고마워. 한 가지 분명한 건,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거야!"

라고 북극곰의 입을 통해 말하며

우리를 깨우치며 독려하는 저자들.

그리고 북극곰과 펭귄과 독수리는

독수리의 말을 무시했던 동물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하고 망망대해에서 "함께"한다.

 

우리 인간들의 모습은 어떨까?

아니, 지금 나의 모습은?

당장 편하다는 이유로 온갖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며 안주하고 있다. 

언젠가 라디오에서는

예전에는 포항이 유명한 사과 산지였는데

지금은 강원도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고.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그리고 지금.

#지구온난화 와 #환경오염 은 시나브로 진행되고 있지만

독수리의 말을 무시하던 다른 동물들처럼

내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의 틀 안에서

아니 어쩌면 인정하기 싫어서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책표지의 강렬한 붉은색과

책안쪽 마지막 장의 어둠이 내린 바다의 푸른색의 대비.

책표지의 북극곰, 펭귄, 독수리의 외로운 배와

책안쪽 마지막 장의 모든 동물들이 함께하는 배의 대비.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대비하는 것은 

몇몇 선구자가 해야할 일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깨우쳐준다.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듯!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읽기

#내운내만

#내운명은내가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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