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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ㅣ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는 레옹과 환경 이야기에 이은 레옹 시리즈 이야기랍니다.
책 표지에도 심플하면서도 흥미로워 보이는 레옹의 그림이 실려 있어 관심을 끌 만하네요~
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표지인데요. 표지 위에는 unicef라는 글자가 실려 있네요.
처음에는 저도 왜 유니세프 철자가 표지에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책머리에 어떤 글이 실려 있냐면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자님의 글이 실려 있어요. 제목은 <여러분이 권리 지킴이가 되세요!>랍니다.
편지다운 글을 읽어보고 있으면 은근히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권리 지킴이가 되세요!>전에는 <유니세프는 어떤 곳일까요?> 라는 글이 먼저 실려 있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유니세프는 세계 모든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어린이의 권리는 '어린이라면 눈 누려야 하고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하죠. 모든 어린이는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태어나요. 어린이의 권리는 유엔에서 정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나와 있어요. 이 협약은 세계 여러 나라가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다짐한 공식적인 약속 같은 거에요. 그렇지만 이 협약에 나온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대요. 그 때 유니세프가 나서서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한답ㄴ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니세프는 어린이를 위하여 일하는 기관이랍니다. 190개가 넘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대요.'
이런 식의 내용이 된답니다~
이 내용을 빼고도 목차 뒤에는 <책을 읽기 전에!> 라는 글도 있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어서 알아보고, 이 책에서 뭘 소개하고 뭘 알려주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글이네요.
그럼 이제부터 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볼까요?
여러분은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그 누구도 여러분을 아프게 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할 권리는 없어요.
이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 19조에 나와 있는 내용이네요.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여러 곳 있대요. 그 단체들은 이 책의 끝에 나와 있답니다.
이 글을 읽었을 때 저는 마음속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장애를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장애를 갖게 되지요.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장애인이라고 부릅니다.
어린이들은 장애가 있더라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자신이 갖고 싶어서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니잖아요?
어린이들을 존중하는 태도와 어린이들의 권리는 장애와 상관이 없답니다. 이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 23조에 나와
있대요.
여러분은 생명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어요. 이건 유엔아동권리협약 제 6조에 나와 있는 지켜야 하는
일종의 <법>이랍니다. 어린이들의 부모님과 가족은 여러분이 적절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먹고 자라며, 생존하는 데에
필요한 것을 줄 의무가 있다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땡는 정부에서 어린이들을 돌보게 된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삶의 가치를 잊지 마세요!
★ 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뿐만 아니라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불릴 만큼 쉬는 날이 많은 날이랍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등이 바로 그 대표이죠.
어린이날 5월 5일, 어린이들은 놀이공원에 가거나 아침 저녁 점심 외식을 하죠. 그뿐 아니라 부모님들로부터 선물까지 받습니다.
이런 어린이날을 어린이들은 '최고의 날'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에 놀이공원이나 외식은커녕 작은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답니다.
심지어 어린이날을 모르는 아이들까지 있어요. 그들 중에는 장애인, 고아 등이 대표적이지요.
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경우를 우리는 거의 상관조차 하지 않아요. 이 책 <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는 그런 어린이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그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까지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단순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를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만 생각하거나, 지금 누리고 있지 못한 권리를
누리게 해 주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를 존중받지 못하고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못 누리고 있는 아이들과 연결시켜 생각하면서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거에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지구의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큰 소망을 마음에 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