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반려일기 - 펫로스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너와의 사계절
도란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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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수많은 반려동물 책 중에서도, 이미 반려동물을 잃은 적 있는 사람들을 조명하고, 그 사람들의 시선에서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단순히 기르던 동물을 잃은 적 있는 것만이 아니라, 주인이 조금 더 현명하게 행동했다면 반려동물이 죽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 그런 마음가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죄책감 등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며, 서로 마음을 열로 새롭게 다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물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곧 죽은 동물을 잊는다는 뜻이 아니라는 부분 역시 가슴 뭉클하게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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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의 브랜딩 - 처음부터 잘난 브랜드는 없다
황조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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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브랜딩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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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침을 뱉어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0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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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침을 뱉어라는 김수영의 여러 작품을 선집 형식으로 묶은 책입니다. 선집은 작가의 작품세계가 잘 드러나는 작품들로 잘 고르면 모든 작품을 모은 작가 작품 전집 못지않게 알차면서도, 작품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런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 책에 실린 김수영의 작품들은 가만히 있는 것도, 마냥 누릴 것을 누리는 데에만 신경 쓰는 것도 아니라, 치열하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할 때 그 치열함을 보이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냥 치열하게 맞서는 것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나서지는 못하는 것, 때로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는 말처럼 큰 불의에는 외면하면서 작은 불의에는 정의의 투사처럼 된 것처럼, 오히려 자신이 더 약한 쪽을 찍어누르면 할 일을 다 한 것처럼 생각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도 가차없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목 등, 수십 년 단위의 세월이 훌쩍 흘렀는데도 여전히 깊은 울림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대목이 많아서, 더욱 인상적으로 읽게 되고 기억에 남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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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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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속의 철학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철학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는 통념은 아주 널리 퍼져 있고, 이 책의 목차에는 유명한 철학자의 이름이 줄줄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단 팩을 펼치면, 철학과 철학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술술 이해될 듯한 신기함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와 그 철학자의 철학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을 마치 재미있는 구연동화라도 듣는 듯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고 있습니다. 비폭력 투쟁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은 간디는 간디처럼 싸우는 법, 쾌락이라는 주제에 대해 철학사에 이름을 남긴 에피쿠로스는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이런 식으로 여러 철학자에 대해 다룹니다. 이런 면모는 첫 챕터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부터 잘 드러나는데, 명상록으로 유명한 고대 로마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직접 쓴 글이나 관련 일화 등에서, 하루를 새롭고 의미 있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내는 대목이 좋습니다. 내용 자체도 의미 있고 뜻깊은 대목이 많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문체로 풀어 쓰듯이 정리한 내용이 많아서, 한 권 내내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철학 관련 용어를 직접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통찰력 있는 비유나 직관적인 표현 등으로 철학 개념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쓰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챕터가 여러 모로 흥미로웠습니다. 서양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공자 철학의 내용은 논어 구절 등 한국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인용되던 공자의 말씀과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좀 있어서, 그 부분을 포착하는 것이 독특한 재미와 경험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공자의 철학의 핵심적인 부분을 잘 정리하고 있어서, 알파벳 문화권에서는 공자의 철학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인식하는지 등에 대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전적인 의미의 철학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는 사람도 여럿 등장합니다. 말하자면 철학자가 아닌 다른 쪽으로 주로 분류되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고대 일본 문학의 주요 작가로 꼽히는 세이 쇼나곤,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에세이풍 글인 월든으로 유명한 소로 등입니다. 그리고 해당 챕터에서는, 그 작가들의 글에서 독자적이고 특색 있고 감동적이고 공감되는 철학적 요소를 포착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그러면서 철학이란 철학자의 철학이론 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공감받는 작가들의 작품 속 이야기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흥미롭고 인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철학자들의 발언, 일화, 직접 집필한 서술 속 묘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삼아서, 철학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되며, 나아가 독자가 그 방향에서 그 배경에서스스로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그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만 한 게 아니라, 독자 스스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잘 한다는 점에서 특히 기억에 남고 높이 평가하고 싶은 책입니다. 여러 철학자의 철학 이념과 이론에 대해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소개해서, 철학 요소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던 사람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나아가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방법도 스스로 익히게 하는 책이라는 점과, 내용 자체가 재미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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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29807


왕의 재정, 워크북 시리즈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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