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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평점 :
나의 작은 무법자는 뻔해 보이는 내용에 전형적인 이야기로 전개되는 듯하다가, 인상적인 반전이 앞뒤가 딱딱 맞아떨어지게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특히 수십 년 전 사건에서 범인이 뻔해 보였는데, 그 사건이 일어나도 훨씬 뒤에 태어난 더치스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면서, 수십 년 전에 일어난 이야기와 수십 년 후의 이야기가 서로 절묘하게 교차하듯이 이어지는 대목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