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매매의 상황에서 단순한 기준이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생각하고 현재 상황에서 다시그 주식을 판단하는 것이다. 가령 1억 원을 투자하여 다섯 종목을매수하였는데 현재 20%의 손실인 상태고 비중은 같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주식은 수익이거나 손실 폭이 작고 어떤 주식은 손실폭이 클 것이다. 이때 손실인 2,000만원은 잊고 현재 투자 금액이 8,000만 원이라고 생각한 뒤 기존 보유 주식 다섯 종목을 다시판단해 보는 것이다. 현재 수익률에 상관없이 어떤 주식은 ‘매수‘
해야 하고 어떤 주식은 ‘판단 보류‘, 어떤 주식은 ‘매수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 내려질 것이다. 그 판단이 답이다. 매수하면 안 되는주식을 매도하여 현금 보유하든지, 매수해야 한다고 판단이 내려진 주식을 추가 매수해야 한다. 판단 보류인 주식은 추가 대응 없이 그냥 보유하면 된다. 앞서 ‘드레스 가게 이야기‘로 이와 같은 설명을 한 바 있다. 안 팔리는 드레스를 할인해서라도 얼른 팔고 잘팔리는 드레스를 더 들여와 매장에 진열해야 한다. - P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