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아뚜아별의 법을 부활시켜라! 생활 속 법 이야기 - 이 세상에 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73
김경희 지음, 문수민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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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73]

생활 속 법 이야기

뚜아뚜아별의 법을 부활시켜라!

글쓴이 김경희 / 그린이 문수민 / 뭉치 출판

 

뭉치출판에서 계속 출시되고 있는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이 시리즈의 몇 편을 꾸준히 만나보고 있는데

사회 분야 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초등3학년부터 과학과 사회과목이 추가되는데

저는 과학 과목만 걱정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복병은 사회 과목이더라고요. ;;

아무래도 다양하고 풍부한 독서가

밑받침되지 못한 이유가 클 텐데요.

그래서 요즘은 이런 사회분야 책들에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딱딱한 정보전달 방식이 아니라

스토리텔링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서

아이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분야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낯선 분야이다 보니

스토리텔링 방식이 접근하기엔 가장 부담이 없으니까요. ^^

이번에 만나본 이야기는

<생활 속 법이야기 - 뚜아뚜아별의 법을 부활시켜라!>인데요.

사실 스토리텔링 전달방식이

장점이 많긴 하지만,

또 잘못하면 억지스러운 연결로

읽기가 거북한 경우가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는데요.

아이가 이번 책을 읽어보더니

엄마, 나 제목만 봤을 땐

이거 재미가 없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라며

제게도 얼른 읽어보라고 권해주더라고요. ^^

<생활 속 법이야기 - 뚜아뚜아별의 법을 부활시켜라!>

1. 법이란 무엇일까?

2. 국민의 권리와 의무

3. 법은 누가 만들까?

4. 우리 생활과 법

5. 재판과 형벌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제목만 봐도 주요 전달 정보가 어떤 것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되시죠? ^^

 

그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녹아내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먼저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한 장짜리 만화에서부터 항상 시작하는데요.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로 하여금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하게 만드는데 제법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

저희 아이가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글밥책을 즐겁게 읽어낼 때가 아니었는데

그 때도 첫 페이지 만화에 깜빡 속아

책을 펼치더니, 펼친 김에 쭉쭉~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됐거든요. ^^

 

이번 만화는 책의 주인공인

한바름이란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만화가 등장했는데요.

바름이는 그야말로 법 지킴이입니다.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용기 있게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당부를 하는 멋진 아이인데요.

그러던 바름이에게 어느날

뚜아뚜아별의 세리 공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모두가 법을 지키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뚜아뚜아별에 모리배라는 나쁜 악당이 나타나면서

모리배의 선동에 현혹된 사람들이

너도나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뚜야뚜야별은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돼 버렸다는데요.

법이 없는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뚜아뚜아별의 상황을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

 

아이가 본인이 생각할 때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에

밑줄까지 그어가며 열심히 책을 읽었더라고요. ^^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스토리텔링 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페이지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제목에

토론왕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한 토론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토론을 할 준비가 된 상태라면

엄마와 아이, 단 둘이서라도 1:1의 약식 토론이라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아직 토론을 할만큼의

배경지식이 충분히 쌓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토론은 내년 이후에나 진행해 볼 예정인데요.

토론을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토론거리가 되는 주제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해볼

기회가 생기는 거라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

토론 페이지 다음엔 늘 해당 장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퀴즈를 내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접한 정보들을

한 번 더 상기시키고 점검하는데

도움이 되는 페이지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이 페이지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요. ^^

어차피 학교 시험도 아닌 터라

생각이 안 나면 앞쪽으로 돌아가서

다시 확인해보면 되니 부담도 없고

그렇게 하면서 또 아이는 한 번 더

책의 주요 내용을 기억하게 되니 좋더라고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혼란의 뚜아뚜아별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세리가 바른이를 데리고 별로 돌아와

모리배가 사악한 마법을 동원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현실을

하나둘씩 해결해나가는 게

기본적인 줄거리인데요.

 

무법지대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법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시작한 세리와 바른이!

두 아이는 먼저 어른들이 가장 빨리

반응할만한 법으로 어린이 관련 법을 소개하고

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로 하는데요.

그렇게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어린이와 관련한 법률이나

헌법, 민형사제도나 삼심제도 등이 소개 된답니다. ^^

하지만 우주여행을 떠나

적어도 2년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모리배가 조기 귀국을 하면서

세리와 바른이는 커다란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요!

과연 바른이는 세리를 도와

뚜아뚜아별에 법과 질서를 정착시킬 수 있을까요?

그 뒷 이야기는 이 책,

<생활 속 법이야기 - 뚜아뚜아별의 법을 부활시켜라!>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초등 중학년 이상의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사회 분야 도서인데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책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이 제공되고 있어서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더 제대로 다지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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