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보, 나도 흠모해! - 전경숙 사모의 사랑 이야기
전경숙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2월
평점 :
여보, 나도 흠모해! - 전경숙 - 교회성장연구소
전경숙 사모님의 이 책을 읽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전경숙 사모님의 스토리를 통해 생각의 변화, 믿음의 변화들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제목을 보고 조금 난처 했습니다. 제목이 왜 이래,,,
근사한 제목이나 확 눈에 들어올만한 제목들도 많을 텐데, 제목이 왠지 그냥 연애 편지 같은, 왠지 은밀한 제목같아서 사실 망설여졌습니다.
그런데 그 제목에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니......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고백, 아마도 조각가 선배와 남편의 이 말에 저자는 얼마나 기뻐했을까, 그리고 그말이 얼마나 자존감을 높이고 열등감을 없애 주는 계기가 됐을까?
책을 읽으며 여인에서,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면서 그안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개입하고 계시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부러울정도 였습니다.
살아가면서 힘들고, 무너질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하나님을 붙잡으셨는지, 인간의 생각과 계획으로 살아가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
저는 매번 인간의 계획과 생각에 무너지고 마는데, 내가 어떻게 본 받아야 할지 어떻게 따라가야 할지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역자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이 가정을 쓰시려고 하시는지, 하나님이 천국의 롤 모델로 이 가정을 택하셔서 보여주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정에 대한 글들이 특히 많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해야지 하는 본을 보여 주신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믿음안에서 성장하도록 해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살아가다보니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늦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보면서 아버지를 느낄수 있다는 글을 읽을 때는 특히 더 마음에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 챕터를 보면서 마음의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하고 싶었는데 하지 않았던 것들이 너무 많아 마음의 무거움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 무거움을 상처와 열등감 제거 대작전을 통해 많은 힐링이 되었답니다.
사실 사모님 가정처럼 살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인지라 부족함을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야 하지만 믿음이 연약해서 때로는 쓰러지고, 쓰러집니다.
사모님의 가정처럼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간증거리가 차고 넘치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합리화 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입니다. 그 안간의 내면에는 많은 상처와 열등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처와 열등감으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자꾸 잘못한 것에 집중하게 하고, 과거에 집중하게 합니다.
그 과거때문에 또 다른 상처와 열등감에 사로 잡힙니다. 저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 마귀로부터 오는 커다란 병 두가지가 죄책감과 열등감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과거에 발목잡혀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마귀가 발목잡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 가운데 은혜는 잊고 죄책감과 열등감에 매일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사모님에게 죄책감과 열등감을 씻어 주셨듯이 나 또한 하나님의 만지심으로 씻어 주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이 책은 평범한 한 여인을 하나님이 어떻게 들어 쓰시는지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성경에 나온 수많은 여인들고 하나님이 택해 쓰시듯이 말이죠.
그 가운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 하나인듯합니다.
그 믿음을 잊지 않고 신뢰하며 기도하며 나아가면, 주시는 은혜들을 누릴수 있다는 것.
그것을 몸소 체험하시고, 그것을 책으로 적음으로 많은 이들과 나누고 계십니다.
책을 읽으며 신앙인으로 느끼는 많은 생각들이 있었고,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