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나라 (청소년판)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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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젊음의 나라>는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이었어요. 이야기 속 노인들의 모습은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고, 곧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현실 같았거든요.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이건 부모님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언젠가는 내 모습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읽는 동안 답답함도 있었어요. 늙어간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드는 일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경험일 수 있겠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죠. 그런데 또 이 소설이 무겁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그 속에서도 여전히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연결, 서로를 향한 이해와 다정함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이 책은 한 세대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고, 내 미래를 생각하게 하고, 결국엔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비춰주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청년이든 중년이든, 혹은 이미 노년의 길에 들어선 분들이든, 누구에게나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소설이거든요. 다 읽고 나면 조금은 무겁지만, 동시에 “그래도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희망이 남으니까요.

#젊음의나라
#손원평
#고령화사외
#소설
#다즐링출판사
#문장수집
#문장발췌
#문장들서평단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다즐링 @storydazzlin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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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슬그림(김예슬) 지음 / 부크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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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는 제목처럼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오늘 하루 안에 작은 기적이 숨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솜사탕처럼 사랑스럽고 어여쁜 그림들입니다. 그림만 봐도 마음이 살살 풀어지는데, 그 옆에 놓인 따스한 글이 소곤소곤 귓가에 속삭여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림과 글이 함께 손을 잡고 마음을 꼭 감싸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그림만 반짝이는 게 아니고 “그래, 나도 조금은 가볍게 웃어볼까”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고양이와 기다리는 순간, 비가 갠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같은 작은 일상들이 “나의 하루도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길지도 무겁지도 않은 문장들이지만 그 속에는 ‘위로’가 담겨 있어서, 마음을 지켜주는 작은 온기 같은 책이었습니다.

#어쩐지좋은일이생길것같아
#솔그림
#부크럼
#출판사
#에세이추천
#책추천

*부크럼 @bookrum.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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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가파도에 가다 - 비움과 낮춤의 지혜를 배우는 노자 철학 소설 사계절 지식소설 18
김경윤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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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노자, 가파도에 가다>의 제목을 딱 보고 처음엔 철학자 노자가 제주 앞바다 작은 섬, 가파도에 간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를 상상을 했어요. 그런데 이 소설에는 실제로 두 명의 노자가 등장하더라고요.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고대의 노자, 또 하나는 이름을 풀어 해석하면 ‘노자’가 되는 현재의 인물. 전혀 다른 시대와 삶을 사는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놓였을 때 생겨나는 인연의 신기함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이 삶의 지혜를 닮아 마음에 스며들고, ‘이름으로 불린 또 다른 노자’의 삶이 그의 철학을 오늘의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게 했어요. 우연이자 필연 같은 이 만남은, 우리가 철학을 고리타분한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삶 속에서 느끼고 살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가파도의 풍경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 그곳에 너무나 가보고 싶었어요. 바람이 스치는 소리, 푸른 바다와 풀밭, 작은 마을의 고즈넉함이 글 사이사이에 스며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언젠가 가파도에서 잠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철학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그 바람과 햇살,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녹아 있다는 것도 동시에 알게 되었고요.

🍊작은 집, 고양이, 바다, 조용한 시간들… 노자가 살아 있었다면 이런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편안하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노자가파도에가다
#김경윤
#사계절

*사계절출판사 @sakyeju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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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 어느 문외한의 뉴욕 현대 예술계 잠입 취재기
비앙카 보스커 지음, 오윤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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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죠?
"도대체 미술관에 무슨 스파이가 있다는 거야?" 하고요. 읽어보니 이런 극적인 제목이었던 이유가 그냥 미술관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살아오며 겪은 파란만장한 경험들이 한 편 한 편 펼쳐지기 때문이었더라고요.

🎨흔히 에세이라고 하면 차분하게 삶을 풀어내는 글을 떠올리는데, 이건 달랐어요. 에세이인데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혔거든요. 그래서 인상적인 장면을 3가지로 아래와 같이 뽑아봤습니다.

🎨먼저, 책 초반부에 저자가 브루클린 갤러리의 말단 직원으로 들어가면서 겪는 일 중 “갤러리 알바의 첫 업무는 아홉 겹의 페인트칠”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벽의 구석구석을 새 페인트로 덧칠하고 샌딩(sanding: 사포질)하고 또 덧칠을 반복하는 장면이 사실적이어서, 마치 그림 그리는 배경 속 소설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게 했어요. 땀 내음, 냄새, 물감 튀는 소리 같은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여기서 주인공이 어색하게 빛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번째는 마이애미 아트 페어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림 하나 팔기 위해 작가와 갤러리 관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보이는 장면들이었어요. 관람객/수집가들의 말 한마디, 가격 협상, 포장과 운송, 전시장 배치 등 모든 게 줄다리기를 하듯 긴장감이 있고, 또 코믹하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누군가는 너무 화려한 문구로 사람들을 끌고, 누군가는 “이게 예술인 걸까?” 하고 머뭇거리며 관객 앞에 서 있고요. 제가 직접 페어를 구경하면서 다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이 모든 게 소설의 한 장면 같았어요.

🎨마지막은 저자가 구겐하임 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할 때, 전시 종료 후 방문객이 다 떠난 미술관 안에서 작품 앞에 홀로 서 있는 장면이었어요. 조명이 꺼지기 직전, 먼지 냄새, 반쯤 닫힌 문, 작품 표면의 미묘한 반사 등이 느껴져서 정말 “이게 진짜 예술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이구나” 싶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겪을 수 없는 비일상적인 정적과 긴장이 있었고, 그게 너무 슬프면서도 아름다웠어요.

🎨예술은 특정한 부류의 고상한 어느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서 느끼는 별개의 감각들이라는 점을 작가는 강조해요. 꼭 대단한 전시회장이 아니더라도 작은 갤러리도 방문해 작가의 이야기를 느끼고 호흡하는 것도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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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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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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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키메라의 땅 1, 2>는 상상력의 달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답게 시작부터 색다른 재미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책이에요. 핵전쟁이 지나간 혼란스러운 미래,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가 섞인 키메라가 신인류로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진화 생물학자 알리스는 방사능과 각종 재난이 뒤덮인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남도록 인간+박쥐(에어리얼), 인간+두더지(디거), 인간+돌고래(노틱) 등 새로운 혼종 인류를 직접 만들어내요. 각 캐릭터가 하늘을 날거나 물속을 헤엄치고, 땅속을 파고드는 등 상상 이상의 능력을 보여줘서 읽는 내내 ‘이런 친구들이 진짜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언뜻 보면 정신 나간 설정 같아도, 인간 혼종 연구는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서 실제로 이어지고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이건 단순히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닐 거라는 불안감이 읽는 내내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하지만 베르베르는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 몰고 가지 않아서, 적당히 긴장하면서도 다음 장을 넘길 수 있는 힘을 주었어요. 🦛마치 게임 속을 누비는 기분으로 새로운 영웅들이 협력하고 경쟁하고 때로는 같이 살아남으려 애쓰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답니다. 현실에서도 언젠가는 인간이 스스로 모습이나 능력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진짜처럼 풀어냈지만 심각하지 않아서 깊은 고민 없이도 술술 읽히는 매력이 가득했어요. 😊진짜 베르베르표 미래 SF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키메라의 땅>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웃으면서, 때로는 등골이 오싹한 기분도 살짝 느끼면서, “진짜 인간이란 뭘까?”라는 의문에서 허우적대는 짜릿한 즐거움을 만낄 수 있을 거예요. #키메라의땅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열린책들 @openbooks21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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