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의 힘 서평

아비투스의 힘 -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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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는 개인의 경험, 환경, 교육 등이 형성한 무의식적인 습관과 태도를 의미합니다. 나의 조상과 부모가 학식이 낮고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나의 평생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로 올라간 ‘도약자’로 상류층으로의 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한 사람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시대에는 더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상류층으로 올라간다 해도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에 걸맞은 아비투스를 만들어야 해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조급한 모습을 버리고 무리에 동화될 수 있도록, 그들이 타고 있는 그네에 ‘사뿐히’ 안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어려웠던 과거를 부끄럽게 여기지 마세요. 그러나 너무 자책하며 가족을 비난하거나 듣는 이를 당황케 만들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는 말을 선택하세요. 그 시절을 인정하려 하지 않을 때 오히려 우리의 자존감은 더욱 박탈되거든요. 발전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이 책에서 ‘가면 증후군’이란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내가 갑작스러운 성공을 하게 되면 난 그에 맞는 사람이 아닌데 이 위치에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증세였어요. 심한 경우 내가 사기꾼인 것을 누군가 알아채서 모든 걸 뺏길까 봐 두려워하기도 한대요. 이런 감정을 저는 연예인들에게서 많이 본 것 같아요. 어려운 연습생 시절을 지나서 대스타로 성공하게 되면 그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고 불안, 초조해하며 모래성 같은 인기가 사라질까, 내가 이런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매체에서 자주 봐왔거든요. 가면 증후군을 인지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최소한 불안을 옆으로 넘겨 놓는 일만 할 수 있어도 여러분이 걷는 길을 막지는 못할 테니까요.

😊성공의 의미는 내가 가진 아비투스에 따라 각각의 색을 지니고 있을 거예요. 어느 한 아비투스에 머무는 사람들도 있고 두 개의 아비투스에 걸친 상태인 사람들도 있을 테고요. 어느 위치에 있든 도약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겁내지 말고 나를 믿고 쟁취하세요. 올라가면 더 넓은 곳이 나를 맞이할 것이고, 그곳에서 얻은 인맥과 새로운 시야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이 책은 곧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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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퀴스트 @thequest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철학이 있는 삶이 성공을 만든다 서평

철학이 있는 삶이 성공을 만든다 - 정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ㅣ 짐 론 자기계발 시리즈 3
짐 론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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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거예요. 누구나 부를 누리고 여행을 다니며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죠.

🦚그렇다면 이런 기회는 어떤 사람에게 올 수 있는 걸까요?

🦚바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에게만 다가온답니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인데 우리는 이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방법을 잘 몰라서, 그리고 의지가 부족해서, 때로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라고 변명을 댈 거예요.

🦚먼저 일기를 쓰세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살펴보고 가능한 한 많이 알아내고 배워야 합니다. 내가 6년간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을 아직도 지속하고 있다면,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가고 있다면 각성해야 합니다. 내가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수한 6년의 세월만큼을 노력해 되돌려야 하거든요.

🦚그리고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농축된 귀한 업적들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책 구입에 돈을 결코 아끼지 마세요.

여러분의 더 나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자기 자신에게 인색해지면 안 되거든요.

🦚똑똑한 사람들은 시간이나 돈을 쓰기 전에 신중히 고려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요. 중요한 사람과는 중요한 시간을, 사소한 사람과는 사소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이와 반대로 하고 있는데요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식당은 있는데 좋아하는 사상가는 없으신가요?

우리는 몸의 양식을 위해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장소 등을 선택하지만, 마음의 양식을 위해서는 그렇게 잘하지 않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한 가지 방법은 그들의 글, 책, 웹사이트, 블로그 등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는 것이랍니다. 인간관계는 그만큼 나의 자기 계발과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도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부와 명예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은 본인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얻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목표 설정의 핵심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그 과정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가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만 잘되면 안 되겠지요. 내가 가진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의 발전으로 나타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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듥개처럼 연출하다 서평

들개처럼 연출하다 - 방송 인생 35년 쌀집 아저씨의 PD 연대기
김영희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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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쌀집 아저씨로 유명했던 김영희 PD님을 아시나요?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양심 냉장고, 칭찬합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나는 가수다 등 유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줄줄이 만들었던 스타 PD이시죠.

📺35년간의 예능 PD 경력을 돌아보며 연출에 대한 철학과 인생의 소회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낸 책으로, 김영희 PD가 어떻게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감동을 전합니다.

📺어릴 때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최지우 씨가 귀신에 놀라서 소스라치게 놀랐던 장면이 기억나요. 그녀의 순수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는지 그 이후로 최지우 씨는 더욱 유명해지셨죠.

📺'양심 냉장고'에서는 아무도 없는 새벽 4시에 횡단보도의 신호를 지키며 빨간불이 켜질 때까지 정지선에서 기다리던 장애인 부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왜 신호를 지켰냐는 우문에 원래부터 지켜왔다고 하는 현답을 내놓는 분이 참 존경스러웠어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서는 그 달에 정해진 책을 읽는 프로였는데 권장 책으로 선정되면 그 책은 수백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대인기였던 기억이 나요. 저도 서점에서 TV에 나왔던 책들은 눈여겨보고 구입했던 기억아 나네요.

📺마지막으로 '나는 가수다'에서는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나와 경연을 하는 모습이 때로는 찡하고 때로는 큰 전율이 올라 소름이 돋기도 했어요. 프로인데도 무대에서 극도로 긴장하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으려는 그들의 노력이 참 대단하고 멋지게 느껴졌답니다.

📺승승장구만 할 것 같던 PD님도 시련을 겪는 일이 생기는데요 그래도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일을 꿈꾸시는 모습이 대단하게 여겨졌답니다.

😊저도 무언가를 영원히 꿈꾸며 젊게,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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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비엔피 @visionbnp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교토 오사카 고베! 일드 미식 가이드 서평

교토·오사카·고베! 일드 미식 가이드 ㅣ 일드 미식 가이드
이지성 지음 / 크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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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오사카, 고베는 일본의 미식 여행지로 유명하지요.
이 지역들은 각기 다른 특색 있는 요리와 맛집들이 있어 미식가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인데요, 특히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식당들은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곳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인상적이었던 식당 두 곳만 소개해 드리면요,

➡️먼저 <케이한연선 이야기> 속 오코노미야키 맛집인데요, 상에는 커다란 철판이 있고 상 옆으로는 카츠오부시, 오코노미야키용 소스, 야키소바용 간장 소스, 파슬리 가루, 기름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코노미야키가 다 완성되면 1회용 미니 마요네즈를 짜서 얹혀주면 되는데요, 떡, 새우, 옥수수, 날달걀, 부추, 곤약, 파, 김치, 치즈, 오징어다리 등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토핑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내가 만드는 오코노미야키라니 만들면서 재밌고, 먹으면서 기쁨이 2배일 것 같아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어요.

➡️두 번째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에서 란과 카즈하가 당고 세트를 즐긴 곳으로 등장하는 카페예요.

네모나고 작은 숯불화로의 석쇠 위에 당고 꼬치를 올려 구워 먹으면 됩니다. 소스를 미리 찍어서 굽지 말고 다 익힌 뒤에 소스를 찍어 먹으라고 테이블 안내문에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에서 확실히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데 꼭 방문해서 제 인스타에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었답니다.

🍣총 129개의 식당이 소개되며, 각 식당의 메뉴, 가격, 위치, 그리고 주인에 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책은 일본의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아이가 명탐정 코난의 광팬이라 다음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식당들을 같이 방문해 볼 예정이에요. 그 두근거림은 말로 설명이 안 되겠죠?

😊드라마 속에서 느꼈던 감동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은, 일본의 미식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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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 서평

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김지현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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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녀만 보면 수군거리며 거리를 두는 미스터리한 인물 조희수.

같이 있으면 모든 걸 털어놓고 싶은 수완, 그러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한 그녀의 알 수 없는 태도.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즐거웠다 슬펐다 궁금해했다 이리저리 방황하는 승희.

☁누군가를 잘 알게 되기 전까지 상대에 대한 궁금함과 호기심이 가득한 상태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먼저 듣게 되면 자연스레 선입견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사람도 여전히 나와 같다는 것을, 소문처럼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어요.

☁상대의 진심을, 진짜를 알기 전까지는 함부로 남을 평가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항상 곁에 있을 것 같았던 친구가 본인의 길을 찾아 훌쩍 떠나버린다면 ‘변화’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으로 때론 당혹스럽고 그리움에 목마르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울고 체념할 것이 아니라 희수와 승희처럼 용감하게 친구를 찾아 나서는 행동 또한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 싶은 사람이 먼저 찾으면 되지요. 친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제 학창 시절 친구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하하 호호 깔깔거리며 매점에 다니던 일, 좋아하는 아이돌 오빠 이야기 하기, 학교 선생님 좋아서 부끄러워하던 일 등등.

지금도 제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더라고요.

학창 시절의 친구는 순수하고 솔직했기에 더욱 값진 사이가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에게도 그리운 친구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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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woorischoo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