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 막힌 귀가 뚫리고 흐린 눈이 맑아지는 문해력 수업
이승화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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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은 현대인이 대화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에요. 저자는 독서 교육 전문가로서, 현대인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져 점점 더 긴 문장이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현대인의 소통 문제를 다루고 있죠.

📢일단,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듣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듣기는 훈련이다’라는 구절처럼, 듣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대화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상황과 맥락, 센스를 챙기고 배경지식과 어휘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결국 더 깊은 대화를 가능하게 하겠지요.

📢대화는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명확히 파악하고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빨리 달리는 사람이나 화려한 운전 스킬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안전 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라는 비유처럼, 대화도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비유는 대화를 더 안전하고 즐겁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현대인의 문해력 논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숏폼 콘텐츠를 역으로 활용하여 대화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긴 호흡의 글을 힘들어하는 도파민 인류를 위해 각 주제의 끝에 '20초 대화의 감각이 깨어나는 시간' 코너를 배치하여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도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바로 적용이 가능할 것 같아 유용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의 감각을 키우다 보면 문해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맥락을 이해하는 감각 자체가 서로 이어져 공명하기 때문’이라는 구절처럼, 맥락을 잘 파악할수록 센스 있는 사람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말귀가 뚫리면 입이 트이고, 대화를 잘하면 관계가 풀린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대화의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가이드라고 생각해요.

📢읽으면서 저에게도 해당되는 잘못된 대화 버릇이 있어 뜨끔하기도 했지만 더 나은 관계를 맺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서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도파민인류를위한대화의감각
#이승화
#오리지널스

*헤세드의 서재 @hyejin_bookangel 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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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한다는 것 - 소통의 시대에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진정한 대화”와 “대화의 행복”
피에르 쌍소 지음, 이진희 옮김 / 드림셀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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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대화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그런데 단순히 '어떻게 말해야 잘할까?' 같은 기술적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대화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대화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저자는 대화를 느림의 미학으로 바라보는데요, 요즘처럼 바쁘고 경쟁적인 세상에서 대화는 잠깐 멈추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해요. 상대방과 경쟁하거나 설득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그냥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거예요. 듣기, 말하기,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특히 이 책을 읽다 보면 ‘아, 대화라는 게 단순히 말로 하는 소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는 대화를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좋은 대화란 서로를 즐겁게 하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또한 '아, 내가 평소에 대화를 이렇게 했구나' 하고 돌아보게 되고, 또 앞으로는 어떻게 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또한 대화의 기술을 배우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대화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 주어서 그런지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더 깊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화를한다는것
#피에르쌍소
#드림셀러

*드림셀러 @dreamseller_book 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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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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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정말 재미있고 기묘한 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작가 우케쓰의 전작 <이상한 집>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11채의 이상한 집을 다루고 있어요. 각 집은 독특한 평면도를 통해 추리를 유도하며,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책의 첫머리에서 우케쓰는 독자들에게 "꼭 추리하면서 읽어 보길 바란다"라고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요. 이 책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더 다양한 평면도와 교묘하게 감춰진 비밀을 담고 있고요.

🏡특히,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복도, 움직이는 벽, 갑자기 사라져 버린 방" 이란 표현에서는 섬뜩하고 만일 나의 경우라면 무섭고 답답했을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각기 다른 배경과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었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순간 끔찍한 비밀이 드러나게 되어 온몸에 전율이 올랐어요. 특히, 건축 설계사 구리하라와 함께 11개의 평면도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과정은 정말 흥미진진했답니다.

🏡단순한 호러 소설을 넘어, 독자들이 스스로 추리를 즐기며 읽어야 하는 도전적인 작품이라 방심을 하면 스토리의 연결이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게 만들고, 끝까지 궁금증을 유지하게 해 주어 머리가 이전에 비해 좋아졌을 것 같아요. 계속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되는 거야? 이 사람이 이 사람과 연결이 되는 거라고"라고 생각하면 읽으면서 계속 감탄을 했죠.

🏡집의 구조가 인간의 인생에 얼마나 큰 연관이 있는지, 사실 그 안에는 어떠한 말하지 못할 이유들이 깊이 숨겨져 있는지를 찾아내는 재미를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집2
#이상한집시리즈
#우케쓰
#리드비
#일본미스터리
#일본소설
#신간
#책추천

*리드비출판사 @readbi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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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모차르트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7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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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모차르트>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감동적인 음악 미스터리 소설이에요.

🎹이 책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사카키바 류헤이가 일본 클래식 연주계의 스타로 떠오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류헤이는 쇼팽 콩쿠르에서 두 번째로 입상한 후 전국 투어를 시작하지만,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협박을 받게 돼요.

🎹특히, '류헤이가 가짜 시각장애인'이라는 근거 없는 트집을 잡고 그를 협박하던 기자가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죠. 이 사건으로 류헤이는 살인 혐의를 받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는 6년 전 자신을 도와주었던 미사키 요스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끝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긴장감에 몰입도가 배가되어 페이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역시의 반전의 제왕 다운 작가의 재치에 한 번 놀라고, 제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아주 가까이서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서사를 디테일하고 환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에 두 번 놀랐어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음악가, 그리고 장애인이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일으키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도가 촘촘하게 이어진 걸작을 읽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별은모차르트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식스출판사

*블루홀식스 @blueholesix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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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솔숲에서
송혜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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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성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열어보니 이 책은 작가의 조울 증상과 감정 조각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 모음집이었어요.

🌳예를 들어, 체리 콩포트라는 에세이에서 작가는 자신의 병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표현합니다.

🌳"며칠 전에 산 체리가 너무 맛이 없다. 혹시나 하고 다른 걸 먹어 보아도 그랬다. 이걸 어찌할까 생각하다 체리 콩포트를 만들기로 했다. 체리와 설탕을 넣고 조리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다. 혹여나 타지 않을까 마음 졸이며 체리를 조렸다. 그동안 나는 내 병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 졸이며 살았다. 계속 이러다가는 졸아 없어져 버릴 것 같다. 오늘 만든 체리 콩포트처럼 너무 되지도, 흐르지도 않는 적당한 농도로 끓어올라야지." (63p)

🌳이 구절은 작가가 자신의 병과 싸우며,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체리 콩포트는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작가의 내면을 치유하려는 과정인 셈이죠.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인간의 경험을 담고 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삶을 다시 한번 성찰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울에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 보다는 주변인과 강한 유대를 맺으며 다양한 도전을 하는 작가의 의지가 멋져 보였어요. 그녀의 용기 있는 삶의 걸음 걸음들이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께도 용기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휘리릭 읽히지만 내면의 평온함과 자연과의 조화를 찾게 해주는 이 책으로 작은 힐링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솔숲에서
#송혜림
#메이킹북스

*메이킹북스 @_making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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