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
앵거스 하일랜드.켄드라 윌슨 지음, 안진이 옮김 / 푸른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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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을 심은 아름다운 책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화가들이 그린 108점의 꽃은 그냥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각 꽃과 화가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 꽃이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화가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영감을 주었는지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의 매력포이트는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싱그러운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았어요.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워서 액자에 넣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앙리 마티스의 장미, 조지아 오키프의 양귀비,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속 꽃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작품도 있지만, 처음 보는 화가들의 그림도 많아서 신선했어요.

🌼중간중간 삽입된 짧은 문장들이 마치 시처럼 느껴져서, 그림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이 나오고 자세한 설명보다는 간략하게 소개하는 방식이라서 가볍게 즐기는 화보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쉼이 필요할 때 딱 좋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꽃 그림을 보며 마음을 위로받고 잠시나마 평온을 누리는 기분이 좋았거든요.

🌷특히 봄날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서 지금에 읽기에도 계절감이 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시들지 않는 꽃다발처럼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소중한 책을 감상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화가들의꽃
#푸른숲

*푸른숲 출판사 @prunsoop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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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딱 김밥 레시피 100 - 집밥이 풍성해지는 초절약ㆍ초간편 김밥 만들기!
후딱 레시피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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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만들 때마다 ‘이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라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탄생한 책이 바로 [10분 후딱 김밥 레시피 100]입니다.

🍥제목부터 "후딱!"이라는 단어가 주는 속도감과 자신감이 돋보이죠. 이 책은 마치 ‘김밥계의 패스트트랙’ 같은 존재예요.

🍥처음엔 과연 10분으로 가능할까, 싶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아, 이래서 10분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재료 준비부터 말기까지 모든 과정이 초간단으로 되어 있거든요. 특히 남은 반찬을 활용하는 레시피는 냉장고 털기 챌린지처럼 실용적이었어요.

🍥프라이팬에서 간단히 조리하는 방법이나, 김밥 속 재료를 색다르게 배치하는 팁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진도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요리책이라기보다 작은 미술 작품집을 보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시간과 비용 절약이라는 현실적인 장점 덕분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김밥을 더 빠르고 재미있게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은 필수템! 이제 김밥 만들기, 더 이상 부담 갖지 말고 후딱 만들어보세요!

#서평
#10분후딱김밥레시피100
#후딱레시피
#청림라이프

*청림라이프 @ch_daily_mom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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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현영강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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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손에서 놓기 힘든 미스터리 스릴러였어요.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의문의 여자를 만나면서 시작되는데, 읽다 보면 이게 단순한 우연이 아니란 걸 알게 돼요. 이후 점점 사건이 하나둘씩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그 전개가 너무 치밀해서 읽는 내내 긴장감이 돌아 계속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온전한 하루란 무엇일까? 우리가 정말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읽다보면 단순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걸 넘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돼요. 내가 진짜로 살아가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 속에 멍하니 떠 있는 건 아닌지 말이죠.

💡현영강 작가의 글은 정말 독특합니다.

문장이 간결한데도 묘사가 강렬해서 머릿속에 장면들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섬세해서 그들의 선택과 행동에 공감하고 동시에 의심도 하게 돼요. 이런 이중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게 이 책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솔직히 단순한 스릴러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인간 본성과 삶의 의미까지 고민하게 됐어요. 미스터리와 철학적 질문이 이렇게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읽고 나면 분명 깊은 여운이 남게 될 거거든요.

#서평
#식물인간
#현영강
#BOOKK

*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현영강 @swimmist7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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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 윤소희 장편심리소설
윤소희 지음 / 학지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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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치 심리치료의 현장에 앉아 있는 것처럼, 독자를 불편하고도 몰입하게 만들어요.

🖤이야기는 상담심리학 교수인 화자가 불문과 2학년 학생 예주를 상담하면서 시작됩니다. 예주는 "아무 일 없는데 계속 죽고 싶어요"라는 말로 자신의 고통을 꺼내놓는데요, 상담 과정에서 사이코드라마 기법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연기하며 금기된 폭력을 고백합니다.

🖤흥미로운 건, 상담자가 점점 관객에서 배우로 변해버린다는 점이에요. 그러면서 이 둘의 관계는 점점 윤리적 경계를 넘어서며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상담자는 "나는 상담자인가? 남자인가? 내 감정은 공감인가 욕망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혼란에 빠지죠. 이런 질문들은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할 때, 그 이해가 정말 순수한 공감인지 아니면 욕망인지 스스로 돌아보게도 해주었어요.

🖤이 소설의 매력은 단순히 이야기가 흥미롭다는 데 있지 않아요. 저자는 심리학과 문학을 절묘하게 엮어내면서 사이코드라마라는 기법을 소설 속에 녹여내 마치 내가 연극 무대 위에 올라선 배우처럼 느끼게 만들어요. 이게 정말 신선하면서도 때론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로맨스나 가벼운 감정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 내면의 갈등과 윤리적 충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특히 심리학이나 상담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강력히 권하고 싶어요.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지는 않고 오히려 불편함과 질문이 남아요.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진짜 매력이라 생각하거든요. 오래도록 잔향을 남기는 작품이라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서평
#사이코드라마
#윤소희
#학지사

* @killzzang 님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학지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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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김청귤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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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나니, 묘한 감정이 밀려왔어요.
마치 현실의 씁쓸한 단면을 날카로운 칼로 도려낸 듯한 아픔과 그 속에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희망의 조각을 발견한 듯한 따뜻함이 공존하는 기분이었죠.

💧소설은 제목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인물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 자신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어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특히, 작가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들의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어요.

💧하지만 이 소설이 단순한 청춘의 고뇌를 그린 이야기만이 아니었던 건 그 속에서 발견되는 '연대'의 힘 때문 같았어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결국 서로를 보듬고 지지하며 함께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 망할 세계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어쩌면 이 소설은, 우리에게 "괜찮다"는 말 대신 "우리 모두 힘드니, 함께 버텨보자"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현실의 무게에 지쳐 잠시 멈춰 서 있는 여러분에게,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나의 이야기가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서평
#이망할세계에서우리는
#김청귤
#나무옆의자

*나무옆의자출판사 @namu_benc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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