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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자~ 자~ 착한동생 삽니다!!!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저희 집은 딸, 아들, 아들 이렇게 삼남매가 사는 집이에요.
먼저 세 아이들을 데리고 잘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주는데... 지예와 지수의 마음을 다 알겠더라고요.
혼자만 독차지 했던 사랑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 할머니의 관심이
동생에게 가고, 엄마 입장에선 더 약한 동생을 먼저 돌보는 것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 상황을 큰 아이들은 당황하고 힘들어 할 것이라는
생각에 세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생겼답니다.
다른 지역에서 일하시는 아빠, 그리고 엄마와 동생과 사는 지예네 이야기 입니다.
동생과 잘 놀아 주다가도 짜증나기도 하고, 놀이공원 가기로 약속했던 아빠는
집에 못오시고, 지수는 아파서 놀러 갈 수도 없고
지예는 울고 싶어졌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원인은 바로 지수일꺼라 생각합니다.
지수한테 심술도 부리고, 엄마한텐 관심갖고 싶어 얼음을 가지고 몸을 차갑게 해보기도
해요. 가끔은 엄마의 오해로 인해 마음이 더 아픈 지예에게 미움이 도망갈 수 있도록
편지를 받아봅니다.
'지예야! 지수 때렸다고 오해해서 미안해. 지수가 또 방문 잠그면 엄마가 못 하게
할께. 엄마는 너희가 싸울 때면 떨어져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가만있었던 거지,
널 따돌려서 그런 게 아니야. 우리 지예 마음도 몰라주고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성아네 엄마가 이 목걸이가 유행이라고 알려 줬어. 엄마가 더 열심히 일해서 예쁜 선물
많이 사 줄께. 사랑해.'
진심을 담은 엄마의 편지를 읽는 순간 사르르 그 마음이 녹아졌을꺼에요.
전 이 편지를 읽으면 뭉클하더라고요.
편지를 받은 지예는 동생도 잘 챙겨주고, 사이좋게 놀기 시작했어요.
착한 동생을 사야하는데...
착한 동생, 멋진 언니가 되는 방법이 책 뒤에 나와 있어요!!
형제자매의 공동점 찾아보기를 했습니다.
1. 세 아이들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2. 모두 엄마 옆에서 잠자고 싶어 합니다.
형제자매가 있어 좋은점도 찾아 보았습니다.
1. 심심하지 않게 놀수 있다.
2. 내가 하지 못하는 걸 형, 누나, 동생이 해 줄 수 있다.
3. 학교에서도 든든하다.
4. 엄마 아빠가 없어도 학교 끝나고 집에 와도 무섭지 않다.
5. 누나가 책을 읽어준다.
6. 셋이서 노래 부르면 더 재미있다.
큰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동생이 있어 어떠냐고?
큰 아이 : 좀 힘들긴 해도 그래도 동생이 있어 좋아. 그런데 동생이 또 생기는 건 싫어!
둘째아이 : 하늘이가 있어 싫어. 착한 동생 사고 싶어. 동생이 없으면 더 좋겠어.
이렇게 말하지만 지금도 잠자리에 들기전에 신나게 셋이서 노래 부르며 신나게 놀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찾아본 착한동생, 멋진 누나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싸울때 서로의 입장을 한번 만 생각해 보기로 했답니다.
저희집엔 착한 동생 사야 하는 일은 이제는 없겠죠^^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지예의 입장에서 글이 써져
스스로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