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고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있고 싶어 할때 어른들은 예가 왜 갑자기 그러지? 사춘기 인가? 중2병인가? 이 시기만 지나가면 괜찮아 지겠지 그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이 책을 접 하기 전까지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까?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서 몸으로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을거 같다. 직접 얘기해주면 좋겠지만 아이가 어떻게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거나 아니면 말하기 힘들어서 못 할때 옆에 어른들이 먼저 다가가 준다면 그아이 인생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 이다.
강지윤작가님은 사춘기 시절 우울과 불안증으로 힘들었던 경험으로 심리치료자가 되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이 책에는 작가님의 딸의 힘든시기를 겪은 일도 있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상처받은 아이들 마음을 더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든다.
차례만 읽어도 공감이 가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빨리 읽고 싶어 진다. 그림도 아이들이 편안하게 볼수 있도록 정감있게 그려졌다. 본문중에 간단하게 우울증 테스트를 하는 항목이 있는데 직접 해보며 나의 지금 상태를 체크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나도 한번 해 봤는데 ㅠ.ㅠ 5가지 이상 해당 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데 딱 5개 커트라인 이였다. 그리고 `열등감이 뭔지 궁금해요`라는 주제를 읽다가 생각지도 못 한 변수를 발견했다. 난 지금껏 내 성격이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줄로만 생각했는데 열등감을 읽고 열등감이 라는걸 알게됐다. ㅠ.ㅠ 그래서 지금까지 바뀌질 못 한건가? 이유를 알있으니 노력하면 나도 바뀔수 있겠지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아자!아자! 한 주제가 끝날때 마다 `엄마,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 줘야 하는지 방법도 잘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