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25"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했지? 엄마가 되면 당신도 알게 될 거야. 세상은 자식을 가진 사람들과 갖지 않은 사람들로 나뉘지. 부모가 되면 훨씬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무한히 약한 존재가 되기도 해. 자식을 잃은 슬픔과 좌절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거야. 평생 십자가를 짊어지고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고통이 주어지니까. 당신은 오늘이 평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최악은 미래형이야. 나에게 있어서 최악은 루이즈와의 추억이야. 어느 날 아침 문득 잠에서 깨어나 딸아이의 목소리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지. 루이즈의 눈빛, 이마로 흘러 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던 습관, 머릿속에서 낭랑하게 울려 퍼지던 웃음소리를 영원히 듣지 못하게 된 거야."'브루클린의 소녀'를 읽으며부모들이 자식들을 얼마나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두 아이를 키우며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던 건아니에요. 하지만 자식이기에그 아이가 하는 행동과 말에웃고 울고 행복도 느끼고스트레스도 받지만,제 아이를 위해서는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있는당연하게 그런 용기가 생겨요.이런 거 생각하면 부모님께잘 해야 하는데 그게 잘안되더라고요..오늘 부모님께 사랑한다고말씀드려야겠습니다.라파엘은 3주 후면 결혼할 안나가왠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같아 결혼을 앞두고 있는만큼 모든 비밀을 공유해야 한다며안나에게 비밀을 말할 것을강요하고,, 어쩔 수 없이 안나는자신이 저지른 일 이라며처참하게 불에 탄 세 구의 시체가 담긴 사진을보여줘요. 어떤 비밀을 알게 되더라도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다고생각 했던 라파엘은사진을 보는 순간 충격을 받고바로 뛰쳐나가고, 안나에게 그 어떤 얘기도듣지 못했다는 사실을인지하고 잘못을 뉘우치며바로 안 나에게 돌아가지만안나는 사라진 이후에요.라파엘은 안나에게 사죄하기위해 안나를 찾아 나서지만그 어디에서도 안나를 찾을 수가없어요. 이웃사촌인 전직 형사마르크와 함게 안나의 행방을 찾아 나서면서 안나의 신분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안나의 과거를 조사하면서10년 전에 벌어졌던'하인츠 키퍼 사건'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엉킨 실타래를 하나씩풀어 나가며 진실을 파헤쳐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