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이자 문학 박사인 유명우 교수가 방송 준비를 하며 글은 시작된다. 몸이 불편한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그는고서적 수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나치게 유명세를 좇는다는 비판의 목소리 또한 받고 있지만 그래도꿋꿋하게 방송과 교수 일을 병행하며열심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돌연 은퇴 선언을 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이 이제껏 수집해온 희귀 고서적을 판매하는소규모 독립 서점을 열겠다는 것이다.유명우 교수가 은퇴 선언을 하고있는 그 시각 자신을 사냥꾼이라고 지칭한 한 남자가 여자를 납치해 자신의은신처에 가둬놓고 유명우 교수의 방송을시청하고 있다. 방송을 보고 화가 난 그는갑자기 납치한 여성을 둔기를 사용해 순식간에 죽인다. 그런 행동을 하고 나서 죄책감은커녕 희열을 느끼는데...유명우 교수가 기억 서점을열게 된 이유는 자신의 아내와 딸 그리고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냥꾼을 찾기 위해서다과연 사냥꾼은 유명우 교수가 의도한 대로찾아올까?기억 서점은 예약제로 운영된다.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그중에사냥꾼으로 의심이 되는 사람은4명이다.목수 김성곤무애 양주동에 관한 애정과 책에대한 관심을 아낌없이 드러냈으며,고서적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수준.자신이 목수라고 말했지만책의 주인이라고도 당당하게 말할정도로 살짝 맛이 가 있는 상태소설가이면서 유튜버인 오세준뭔가 나사가 빠진 것 같다는 느낌에 나이가다소 어리게 보인다는 점이 사냥꾼이 아니라는쪽으로 무게를 얹어주었다.하지만 대뜸 책을 같이 쓰자고 했던 점이나 지나치게 산만해 보였던 점은 의심스러웠다.사이코패스가 마치 평범한 사람을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책에 재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점도 의심스러웠다.김새벽여러모로 애매모호한 사람노골적으로 책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행동했지만 진심인지를 확인하기 어렵다.책에 관심이 없다고 대놓고 말했지만그게 진심인지 헷갈린다.그를 명단에 넣은 것은 알 수 없는어둠을 보는 것 같던 자신의 느낌 때문에자식과 함께 온 오형식사냥꾼이 가정을 꾸렸다면 아이에게 엄청냐 폭력을 통해 통제를가하고 있었을 거 같아서책에는 별 관심이 없는 모습이었지만알고 있는 것이 많아 보였다는 것이사냥꾼일 가능성을 조금이나마남겨놓았다과연 이들 중에 사냥꾼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