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우리에게 어떤 걸까?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슬픈 기억과 행복한 기억 만약 선택해서 지울 수 있다면 난 그 기억들을 지울까? 행복하고 즐겁고, 좋은 기억들만 나마 있다면 난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축구를 좋아하는 기웅이 하지만 마음처럼 축구를 잘하지는 못한다. 그런 기웅이를 무시하는 친구들.질세라 대거리를 하지만 혼자서는 역부족.단짝 친구인 성민이는 옆에서 두둔해 주지는 않고 잠자코 있기만 한다. 성민이에게 화가 난 기웅이는 속상한 마음을 안고 집에 가다가 우연히 자신이 만들었다는 지우개 똥을 만나고 지우개 똥은 나쁜 기억을 지워 줄 수 있다며 기웅이에게 기억을 지워주겠다고 얘기한다기억을 지워주겠다는 말을 믿지 않던 기웅이는신기한 마음에 나쁜 기억을 연습장에 적고 지우개 똥으로 글 들을 지우고, 글자들이 지워지면서 기웅이의 기억 속에 있던 나쁜 기억들이 지워졌다는 걸 알고 좋아했다. 하지만 지워진 기억들 속에 나쁜 기억들 같이 있었던 좋은 기억들도 함께 지워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처음엔 속상했던 일, 안 좋은 일들이 지워져서 좋았던 기웅이는 그 기억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들이 지워지므로 행복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지우개 똥이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걸 깨달게된다.지금의 이 기억들은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물해주지 않을까? 하지만 정말정말 우리가 살아가는데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기억이라면 그 기억은 꼭 지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