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버지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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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유쾌한 책을 읽었다.

'아들과 아버지'라고는 하지만 딸들이 읽어도 아버지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여실히 느껴지는 책이다.

배경은 1980년대쯤인 거 같은데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를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연결해 놓아서 좋았다.

중간중간 동시와 편지가 있어서 그 글을 읽는 재미도 한몫한다.

평상시에 열심히 청소를 하던 찬세가 어느 날 큰맘 먹고 청소를 안 하고 도망치다 걸려 벌을 받게 됐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도망가고 찬세만 그 벌을 고스 란스 다 받았다. 그런 찬세를 본 선생님은 "너 아직도 이러고 있냐? 바보 멍청이"란 말로 도망친 애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이만 집에 가라고 한다. 그때 느꼈을 찬세의 마음을 동시로 옮겨 놓았다.

ㅋㅋ 이런 사연이 그래서 너희들이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말하는 거였구나

항상 찬세를 골탕 먹이는 칠수에게 복수를 하려다 오히려 화를 당하는 찬세!

마음에 와닿는 동시들이 많이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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