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한 스푼에 오천 원!""가만히 있어도 햇살이 날 비추는데 누가 산다고!""한 스푼에 오천 원!앞으로 오 분 동안만 햇살을 팔아요!""웃기는 녀석!햇살을 팔다니!달콤한 꿀도 안 사 먹는 녀석들이 햇살을 살까!"꿀벌은 하늘을 날면서 또리를 지켜봤다."햇살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빨리빨리 와서 햇살을 사세요.!또리는 땅속 깊이 숨은 두더지들이 들을 수 있도록 더 크게 외쳤다.또리 처럼 꿀을 잘 팔고 싶던 꿀벌은 또리를 따라 꿀을 팔기로 했다. 그렇게 꿀 한 스푼을 공짜로 파니, 아무도 두 스푼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래도 꿀벌은 맛있는 꿀을 나눠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3일 동안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또리는 두더지에게 햇살을 팔러 가던 중 다람쥐를 만나 햇살을 판다.나도 처음엔 뭐? 햇살을 판다고?그 햇살을 누가 살까? 했는데 두더지란 말에 아~ 두더지에게라면 팔수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두껍지도 않아서 부담스럽니도 않은 그런데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듯해지고 미소가 지어졌다.왜 달콤 시리즈인 질 알 거 같다. 묘하게 매력이 있는 책. 그것은 '희망'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속삭여주는 햇살의 따스한 빛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