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우리나라에 스키가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희준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왔고, 주섭은 오사카에서 해방되고 귀국을 했다.둘은 남산스키장에서 처음 만나 스키를 통해 친구가 되었다.이 시대에 스키장비들과 스키대회가 어떻게 개최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그리고 이때 스키복이 없어서 미군 군복을 입었다는 사실도 알수 있다.두 친구는 그렇게 스키라는 공통점을 갖고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남과 북으로 나뉘기 이전에 치열했던 이념의 대립으로 두 사이는 어색해진다.주섭은 단독 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과 얘기를 나눠 같이 선거를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단독 선거를 하면 분단될 수밖에 없다고 그런 주섭이를 희준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주섭이 아버지가 일본에 살 때 1923년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고 건물이 무너졌는데 조선 사람들한테 분풀이를 했다는 것이다.조선 사람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헛소문을 퍼트려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을 수천 명이나 죽였다고 그때 일본인들이 그렇게 날뛰었을 때 막아준 게 사회주의자들 이였다며.(사회주의(社會主義, 프랑스어: Socialisme, 영어: Socialism, 독일어: Sozialismus)는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동 경제와 모든 사람이 노동의 대가로 평등하게 분배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다양한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또는 그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이 이야기를 듣고 희준이는 왜 그렇게 북한을 생각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희준이네 가족은 밭과 생활의 터전을 빼앗기고 어쩔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왔다. 그렇기에 희준이는 단독선거의 찬성하는 입장이었다.그렇게 둘에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점점 멀어져가고 있을때 친구네 가족이 없는 살림에 복어알을 다른 생선알로 착각해서 요리를 해 먹고 가족 모두와 친구까지 잃게 되자 둘은 이 일을 계기로 친해진다.그러면서 주섭이 안동으로 이사를 가게되고 기차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북한으로 가기로 한다. 희준이는 군인이 형이 폭동을 진압하다 죽게되자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그렇게 몇년후 둘은 적이 되어 만나게 된다.읽는 네네 안타깝고 슬펐다.마냥 즐겁고 행복해야할 나이에 원치않은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던 희준과 주섭이 난 어떤 결정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