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92

'저 아주머니도 소녀 시절이 있었고 꿈이 있었겠지. 그 꿈이 지금의 일은 아니었을 거야.'

하지만 지금의 그들은 옛날의 꿈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듯 스스럼없이 자기 할 일을 했다. 이 일이 그와 가족의 생계를,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니 그동안의 의구심은 존경으르 바뀌었다.

'내 앞에 놓인 삶이 있고, 내가 책임질 사람들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거다. 나쁜 일만 아니라면 나 역시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그게 경영하는 마음이다.'

송구하게도 아지오를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장애인들이 모여 동정이나 도움의 손길 없이 오롯이 그분들의 힘으로 이루어낸 기적같은 이야기.

불편한 몸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안 보이는 CEO와 안 들리는 직원들이 일하는 ' 아지오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CEO 유석영님은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으신 분이다. 태어났을때 장애를 갖고 태어 나도 힘들겠지만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시력을 잃고 깜깜한 암흑속에서만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그런데 그 고통을 이겨내고 비장애인들과 같이 생활하고 거기다 장애인들을 위한 기업도 만드셨다. 장애인들의 일자리는 아무래도 많은 제약이 따를수 밖에 없다. 그래서 취업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더 대단한거 같다.

구두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체와 정신이 건강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청각장애인들로 이루어 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듣지 못하시는 분들께 처음부터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일을 하기가 어디 쉬운 일 일까? 수제로 만들다 보니 가격은 부담될 수 밖에 없고 저렴하고 좋은것을 선호하는 요즘시대의 성공을 바라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중간에 폐업이라는 큰 고비가 있었지만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재정비해서 도전하는 그 모습 너무 멋있고 감동 이였다.

실패와 좌절을 겪은 휴유증이 심하셨을텐데 그 모든것을 극복하고 다시 재도전 할수 있다는 그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때 포기 하셨다면 지금의 '아지오'는 없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