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배우님이 봉사도 많이 하시고 후원도 하고 있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책을 출판 하셨는지는 처음 알았다. 제목에서 부터 느껴 지듯이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이라는 말이 참 따뜻하게 다가 왔다. 요즘 코로나의 영향으로 여러모로 지치고 힘이 빠지는 시기 였는데 오랜만에 에너지 충전을 했다고 해야 하나? ^^p 32 생각 접기손수건도 접어야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갑니다.옷마저도 잘 개켜놓아야 찾아 입기가 쉬우니마음은 오죽하겠어요.내친김에 종이배를 접었습니다.달리 접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종이학은 좀 복잡하니 단순해지고도 싶었지요.어릴 때 왜 종이접기를 가르칠까요?단순히 손을 쓰게 해서 지능을 키우려고요?혹시 접어야 편해진다는 진리를그때부터 가르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저어야 편합니다.다 펼치고 살 수 없으니 하다 하다 안 되면쪼금씩 아주 쪼금씩이라도 접으세요.접으니 편해집니다.접어야 편하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욕심이, 욕망이 그리 쉽게 접어질까?특히 나란 사람.아이들에 관해서라면 그러고 싶지 않은데 생각과 행동을 다르게 하고 있다.접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활짝 펼쳐진 아이들을 향한 나의 기대와 부담감. 그런데 또 이것이 내가 접으면 안될거 같은 불안감. 믿고 천천히 가면 되는것을 아이들을 위해서 라지만 정말 내 선택이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실패를 쌓는 시간 p-70최선도 좋지만차선도 좋습니다.운전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준 길을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그럼 또 다른 길을 통해 목적지에 다다르지요.조금 돌아가도 괜찮습니다.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우린 결국 도착하니까요.최선을 다하셨나요?좋습니다.잘하셨어요.차선을 선택하셨나요?그것도 괜찮습니다.수고하셨어요.그도 저도 아니고 밀려서 오셨나요?어떻습니까?그래도 오지 않았습니까.애 많이 쓰셨습니다.당신은 살아 있습니다.그거면 된 거지요.우린 또 길을 걸어가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