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민 물리학자와 주수자 소설가 두분이 쓴 과학 에세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사건들을 물리학자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독배하다가 때로는 두 작가가 대화하다 때론 객관적 서술을 하고 있다. 과학을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는 나에게 쉽지 않은 책이였다.읽으며 중간중간 이런걸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질때도 있었다.수는 우리 일상생활에 깊게 버무려져 있다.우리가 누구인가를 증명해주는 것도 숫자이다.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증명되는 정체성도 숫자로 통용되고 있으며, 사무실과 글쓰기에 필수품인 2진법으로 이루어진 컴퓨터와 스마트폰, 기하학을 이용해서 지어진 아파트, 화폐를 다루는 은행까지 우리는 수에 기대어 살고 있다.'꽃과 색과 눈과 뇌'감각은 서로 내통한다.빛, 냄새, 온도, 촉각의 순서이지만 하나의 감각이 닫히면 다른 감각이 보완하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감각들이 상통하고 있다. 빛과 냄새와 온도와 접촉들은 다 감각의 자극은 하나의 신호이고, 주체가 그것을 지각하는 것이다. 초점은 자극의 신호를 알아채고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뒤뇌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