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생기면서 아파트 단지 내 학교로 전학가게된 준민, 고찬, 정혁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시작 된다.아파트 평수 대로 등급을 나누고 나뉜 등급에 따라 어울리며 낮은 등급은 멸시와 비웃음이 있는 웃지 못할 현실. 이것이 과연 아이들의 세계란 말인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옆에서 보며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겠지.우.개.지는 단순하게 아픈 개를 서로 지키겠다는 아이들 마음 뿐아니라 우리 현재의 삶 그 자체를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력과 사는 지역에 따른 차별과 선긋기지구수비대 친구들이 그렇듯 민경, 주희, 수림이도 그들과 사는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 만으로 어울리지 못 하고 있었던거 같아. 아이들이 서로 캔디를 키우겠다며 시합을 하는데 그 모습 만저도 어찌나 이쁘던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질거라 생각했지만 당당히 수학 시험에서 이겼고, 친구의 아픔을 이용 하지 않고 배려 하고 생각하는 마음도 대견 했다. 인터뷰를 하며 아이들이 각자의 생각을 말 할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 졌다.'왜 그렇게 까지 캔디를 지키고 싶었나요?'감정이 오고 갔잖아요.캔디랑 저랑요. 우리는 이미 친구가 된 거라고 생각 했어요.친구를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그럼 캔디를 그냥 버려요?그렇게 잔인한 마음은 상상해 본 적도 없어요.좋아하는 사람을, 아, 사람은아니구나. 아무튼 캔디를 지키는데 특별한 이유 같은 건 필요하지않다고 생각해요. 안 그런가요?캔디가 건강해지기를 바랐을 뿐이에요.뭘 바라거나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은없어요. 그냥 자연스러운 거였어요.수술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아서솔직히 제가 저한테 놀랐어요.캔디를 돌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힘이났고, 위로받는 기분이었고 대단한일을 하누 기분이었어요.캔디에게 해준 것보다 캔디에게서받은 게 더 많다고.빚을 진 건 저에요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이렇게 아무조건 없이 바라는것 없이 주는 사랑이 얼마나 어려운데 이 아이들은 벌써 그것을 알까? 캔디는 참 행복하겠다. 캔디의 원주인인 할머님도 많이 좋아하시겠지?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아이들이 마지막 시합을 하면서 학교 친구들과 다른 아이들의 관심을 받고 호기심이 생기면서 조금씩 지구수비대와 씨리걸즈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 간다면 언젠가는 허물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차별없이 오롯지 그 사람만 보며 우정을 쌓아 가는 그런 멋진 날이 올거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