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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폭포와 탐별 ㅣ 소원어린이책 7
정설아 지음, 신은정 그림 / 소원나무 / 2020년 3월
평점 :
'거울폭포와 탐별'은 사람의 욕망과 탐욕의 관한 이야기다.
두나의 가족은 도깨비가 있다고 믿으시며 언제나 도깨비 이야기를 하시는 할아버지. 항상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는 언니, 남동생과 부모님!
두나의 꿈은 연예인이 되는 것이다. 돈도 많이 벌면서 사람들의 환호까지 받을 수 있다니,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두나의 반에는 두나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연예인이 된 친구가 있다.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연기도 잘 한다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두나는 자신이 오디션에서 뽑히기만 하면 그 친구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며 시기,질투를 하고 언제나 자신 편인 아빠에게 오디션 얘기를 한다. 알아보겠다고 대답한 이후부터 아무 이야기가 없으시고, 우연히 부모님이 오디션에 관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믿었던 아빠 마저 오디션을 보지 못 하게 한다는 걸 알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무슨 소리가 들려 거실에 나가보니 주방에서 작고 파란 빛을 뿜으며 메밀묵을 먹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은 아닌거 같아 보였다.
자신을 도깨비라고 소개한 가비는 거울 뒤에 도깨비나라가 있다며 메밀묵 냄새를 맞고 자신도 모르게 규칙을 어기고 인간세상에 왔다고 한다. 두나는 도깨비 나라의 도깨비방망이를 갖고 싶어 하고 도깨비방망이는 아무나 갖을 수는 없다며 겨루기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도깨비 사초를 받을수 있고 도깨비 사초나무에서 도깨비 방망이가 열린다고 얘기 한다.
두나는 자신의 꿈을 위해 가비를 속여 가비 대신 겨루기에 나가 도깨비 사초를 받아 준다고 한다. 그러면서 도깨비 세상으로 가게되는데 인간 인걸 감추기위해 인도깨비들이 입는 명주 옷을 입고, 겨루기에서 씨름, 춤,노래, 변신술에서 차례대로 이겨 드디어 꿈에 그리던 도깨비 사초를 얻게 된다. 그때 길다의 수하라는 도깨비들이 찾아오고 두나와 가비는 그 도깨비들을 따라간다.
도깨비들을 따라간 곳에서 길다님을 만난고, 길다님은 두나와 가비에게 벌을 준다. 두나가 인간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탐이라는 것에 가둬 가비에게 전해주면 그것을 가비가 길다님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다.
두나가 처음으로 탐에 담은 것은 친구 주미의 오디션에서 탄 트로피. 그것을 탐에 담아 가비를 통해 길다님에게 주었다.
그 이후 주미는 악성 댓글과 친구들의 외면에 소외감을 느끼며 끝에는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가고 말았다.
주미를 좋아하던 친구들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주목 받는것에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고 이번엔 언니의 많은 상장 중에 하나를 탐으로 바꿔 길다님에게 준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도 까맣게 잊어버려 바보가 된거 같다는 언니. 그런 언니의 말을 들어 줄 생각도 하지 않는 엄마 그런 것을 보면서 두나는 탐이라는 것에 대해 무서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번엔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의 물건을 탐으로 주기로 한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던 돈을 주었는데 할아버지의 돈이 모두 없어졌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자신이 모았던 돈은 오로지 자신이 순수하게 모은 돈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게된 거울속 자신의 모습은 점점 길다님의 수하 도깨비들 처럼 바뀌어 가고 두나는 자신의 도깨비 방망이를 찾으러 도깨비 세상으로 간다.
도깨비 방망이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가비의 몸숨이 위험 하다는 것을 알고 두나는 가비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도깨비 방망이를 녹여 약으로 만들어 가비를 위험에서 구한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자신의 욕망과 탐욕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던 두나 드디어 무엇이 소중한지 깨닫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도깨비가 정말 있을까? 있다면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꿈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 갖는다 해도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과연 그것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이룬거라고 당당하게 얘기 할 수 있을까? 부끄럽고 들킬까 마음 졸이며 사는 불안한 삶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