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는 우연히 여우의 혼 구슬을 삼키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필시 하늘의 뜻이라며 능력이 있다하여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 더욱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옳은 일에 쓰도록 하라며 당부한다. 그 뒤로 전우치는 온갖 책을 가리지 않고 읽어 학문을 깨치며 도술을 익혔다. 벼슬도 마다한 전우치는 방방곡곡을 둘러보고 싶다며 집을 나서고 그 길에서 구미호를 만나 천서를 얻는다. 구미호의 도움으로 한층더 높은 도술을 연마한 전우치 이제 두려울게 없는 천하무적. 백성들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 옥황상제라는 이름으로 임금 앞에 나타나 황금 대들보를 만들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 글을 보았을때 조금 어이가 없었다. 그 많은 황금을 어떻게 모은단 말인가? 황금을 모은다고 백성을 더 다그치거나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전우치의 장난끼가 많은 성격 이라는 것을 알것 같다. 그 황금 대들보는 다른 나라에 가서 비싼 가격에 팔아 많은 백성들에게 나눠 주었다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돈 나오는 그림 족자의 정체'에서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되었다. 어느날 호랑이로 변신해 숲속을 달리고 있었는데 어찌나 슬프게 우는지 그 연유를 물어보니 가난해서 아버지 장례를 치를 돈도 없고 어머니를 부양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안타깝게 생각한 전우치가 그림 족자를 주면서 "곳간지기야! 은자 백 냥만다오" 하면 줄것이오. 그 다음부터는 매일 한 냥씩 달라하여 쓰라고 했다. 청년은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손해보는 셈치고 해봤는데 정말 이루어진게 아닌가? 어머니를 부양하며 잘 살고 있었는데 소문을 듣고 어떤 상인이 목돈으로 투자를 하라고 한것이다. 매일 한 냥씩 받는 돈 미리 몰아서 받아야지 라는 생각에 곳간지기에게 "은자 천 냥만 다오 "했더니 동자가 그 이후부터 없어진것.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이다.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몇 개월 전에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잊어버리고 있었던것이다. 전우치의 행동도 내용이 전계 될 수록 도 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했다. 백성들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 사람들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바꾸기도 하고 너무 자만심에 빠져 있다고 느낄때쯤. 서화담이란 분이 짜잔 하고 나타나셨다. 그제야 전우치도 자신이 너무 자기마음 대로 였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며 스승을 따라 산속에 들어가 수련을 하며 살았다고 하니 다행 스러우면서도 가끔은 세상 밖으로 나와 어지러운 세상을 바꾸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전우치와 서화담이란 분이 실제로 존재하셨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가 모르는 곳에 이분들 처럼 신기한 도술을 하는 분들이 계실거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