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왕이 엄마 북멘토 가치동화 37
박현숙 지음, 서영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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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는 할머니와 살고 있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살게 되었다. 새엄마는 우리말도 잘 못 하고 친절하지도 않다. 그런 새엄마가 왕이는 싫었다.
새엄마 뿐아니라 새 학교, 새 선생님, 새 짝궁 까지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버지는 택시운전을 하시는데 툭하면 머리가 아프다며 집에 들어와 머리를 감싸고 누워 잠만 자고 돈을 벌어 오지 않는다.
어느날 새 엄마가 직접 돈을 벌어 오겠다며 나서고 그 일자리가 왕이가 다니는 학교앞 분식집 이다.
왕이는 새 엄마가 일부러 학교앞 분식집에 일자리를 구했다며 친구들에게 창피하다고 그만두라고 억지를 부린다. 새엄마가 그만두지 않자 왕이는 떡볶이 속에 바퀴벌레를 넣어 아이들이 새엄마가 지저분해서 그런일이 생긴거라며 분식집 아줌마가 새엄마를 그만두게 할거란 계획이였다. 왕이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분식집 아줌마께 들키고 만다. 그날 저녁 새엄마는 치킨을 시켜주시고 그일에 관해서는 더이상 얘기는 없었다.
분식점을 그만 뒀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새엄마는 일을 다니고 몸이 안좋다고 하면서도 병원에 가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 왕이는 할머니도 이렇게 아파하다 돌아가셨기에 새엄마가 조금 걱정이 된다. 분식집에서 일하는 새엄마의 표정을 보고 꾀병이라 생각한 왕이는 새엄마의 신발에 개똥을 묻치고 물을 붓는다. 그러게 하면 분식집에 일하러 못 가겠지 라고 생각 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하며 학교에 등교했는데 같은반 친구인 진규가 새엄마 옷이며 신발이 더러워서 분식집 위생이 좋지않다고 험담을 한다. 그 소리를 듣은 왕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진규를 때린다. 그날 일로 새엄마는 선생님을 만나고 선생님은 자초지종을 얘기해 준다. 이야기를 듣는내내 아무 말도 안하던 새엄마. 선생님은 왕이가 먼저 때렸기 때문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다시 얘기를 하면서 새엄마가 이해했는지 재차 확인한다.
침묵을 지킨던 새엄마는 왕이는 나쁘지 않다며 말로 때린것도 때린것이다. 진규가 먼저 사과를 하면 왕이도 사과를 하겠다 이야기 한다.
이때 왕이는 깜짝 놀란다. 새엄마가 자기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다. 새엄마와 오해를 풀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새엄마는 없어지고 수소문 끝에 동생집에 있다는걸 알게된 왕이는 동생을 데리고 새엄마를 찾아간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엄마를 만나 다시 살계된다면 형이랑도 같이 살고 싶다고 얘기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 형도 엄마를 좋아한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왕이도 복잡한 가정환경에 적응하기 싶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집나간 엄마, 몇 년째 연락 한 통 없는 아빠. 그렇게 할머니와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연락 한번 없던 아빠와 함께 살아야 한다니 그것도 새엄마와 새동생까지. 그래도 왕이를 잘 따르고 좋아하는 동생이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혼자면 외롭지 않았을까? 같이 얘기하고 뭔가를 함께 공유 할 수 있다는게 좋았을거 같아. 새엄마가 친절하진 않아도 차별하지 않는 면에서 왕이도 새엄마의 마음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열린결말이라서 그런지 왕이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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