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 푸르던 날에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김현희 지음 / 단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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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어린아이 두명이 두려워 하며 놀라고 있고, 그 뒷쪽에는 완전무장을 하고 총을든 군인들이 근엄하고 당당하게 탱크를 타고 있다. 누구를 겨냥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국민들을 지켜야할 그 총으로 그들은 누구를 죽일려고 저러고 있는 것인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대학생들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얘기 하는 작은 의견들을, 무고한 시민들을 그들은 아무죄도 없는 그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만성이는 경찰서장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왔다. 탱크를 좋아하는 만성이는 친구들과 아지트를 만들어 아버지 몰래 탱크를 만들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전학온 학교에서는 서울말을 한다며 놀리고 은근히 따돌리기도 한다. 만성이네 집 아랫채에는 같은반인 대길이가 살고 있는데 구슬치기 왕이다. 어찌나 잘 하는지 엄마 마음 같아서는 둘이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하는데 대길이가 만성이를 은근히 무시하고 얍보는 부분이 있었다. 두 아이들을 보며 군인,경찰들과 광주시민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 하는 만성이는 힘들고 외로웠다. 그래서 경찰서로 아버지를 찾아가 서울로 가겠다고 말씀 드리러 가기로 했다. 광주시민들과 경찰,군인들의 경계선 처럼 보이는 뽕뽕다리를 건너 경찰서에 도착했는데 고함을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과 그 앞에 앉아 있는 대학생. 만성이는 그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자신의 아버지는 절대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을거란 믿음으로 자신을 다독인다. 아버지의 반대로 서울로 못 가게된 만성이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구슬치기를 선택하고 열심히 연습을 한다. 그러면서 반친구들과 사이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한다. 대길이와의 구슬치기 시합에서 매번 지는 만성이는 구슬을 사기위해 아버지 시계에 손을 대노 아랫채 대길이 형제가 의심을 받게된다. 시루점이라는 너무 생소한 점으로 누명은 벗겨지고 이 날을 계기로 만성이와 대길이는 친구가 된다. 부모님들은 광주의 심사치 않은 부위기를 느끼며 아이들에게 밖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아이들은 지금 광주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천진낭만하게 구슬치기를 하러 다른 뽕뽕다리를 지나 시합 장소로 간다. 가는 길에 수많은 군인,경찰들을 보게 되고 그들이 왜 이곳에 완전무장을 하고 총을 들었는지 이유도 모르고 있다. 구슬치기 시합을 하다 잠시 쉬면서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탱크를 보고 만성이는 무서우면서도 신기해 탱크로 다가가고 그런 만성이를 재지하러 대길이도 같이 탱크 쪽으로 다가간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광주시민들의 아주 평범한 생활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광주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특별한 일 없이 평화로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악몽가도 같은 5.18! 누가 짐작이라도 했을까? 지금 이야 민주주의!민주주의 하면서 자신에 의견을 마음놓고 얘기 하고 표현 할수 있었지. 지금 우리를 변화시킨것은 그분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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