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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들 -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ㅣ 미래그래픽노블 3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평점 :
첫 장은 어린아이들이 낡고 비좁은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위를 건너며 시작 된다. 최대 수용인원이 6명인 보트에 2배가 넘는 14명이 타고 언제 가라 앉을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이들은 미래를 찾아, 가족을 찾아, 희망을 찾아 목숨을 걸고 이 길을 선택했다. 이보에게는 누나,형이 있었다. 누나가 유럽으로 떠난 뒤 누나를 찾겠다며 형이 떠나고 혼자 남은 이보는 그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보도 누나, 형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버스를 힘들게 타고 종점까지 와서 형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넓은 곳에서 형을 찾는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이보는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을 하며 형을 찾았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형을 만나 다시 유럽을 갈 계획을 세운다. 유럽을 가기 위해서는 돈도 필요하지만 군인, 경찰, 부랑자들을 피해 몸을 숨겨야 한다는것. 합법적인 서류가 없으면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데 그렇게 힘겹게 지나온 사막을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겁이날까? 이보의 형 콰미는 동생을 위험에서 여러번 목숨을 구해준다. 구멍난 보트를 뒤집을 때 바다에 가라앉는 이보를 구해주고, 유럽으로 가는 보트를 타기전에 아픈 이보를 잘 보살펴 주었다. 그리고 바다에 빠졌을때 자신이 받은 구명조끼를 자신 보다는 동생에게 먼저 주었다. 헬리콥터에서 구조를 할때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자신 보다는 아기를 안고 있는 동생이 먼저 구조 대기를 바랬다. 이 책을 읽으며 이보가 희망을 찾아 목숨을 걸고 힘들고 험한 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이보를 보며 반성도 하게 됐다. 그리고 콰미의 헌신을 보며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했다. 우리집 은자매는 하루가 멀다고 전쟁인데 이 책을 읽고 서로의 사랑과 배려, 믿음을 배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