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 14가지 GoF 필살 패턴! 유지 관리가 편리한 객체지향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법, 개정판
에릭 프리먼 외 지음, 서환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자인 패턴 그 자체인 책 개정이 될줄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몬드 카버 지음, 정영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06.13 - 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언자 - 원문수록
칼릴 지브란 지음, 정창영 옮김 / 물병자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2016.05.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다림
하 진 지음, 김연수 옮김 / 시공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2016.05.18.-05.19.
어떤 사회의 단면은 집단적 기억 속에서 재현될 때보다는 오히려,
개인적 기억을 통해 재현될 때 우리가 잘 알 수 없었던, 그 사회의 또다른 단면을 끌어낼 수 있다.

하진의 ˝기다림˝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텐안먼 사태까지 중국이라는 나라가 지나온 세월의 흐름 속에서
개개인의 사랑이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가. 에 대해 이야기를
편안한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작품이다.

시대적 상황에 대한 묘사보다 그 속에서 개개인의 사랑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줬던,
일본의 어떤 작가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키`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었다.

오히려 이 작품의 매력은 캐릭터성에 있는 것이라기 보단 
그 캐릭터들 이 겪는 사건의 구성에 있다.
`쿵린`과 `우만나`, 그리고 `수위` 어쩌면 그들의 기다림은 선택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저 주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작품 속에서 글쓴이는 나름의 결정을 내린 것 같지만요.)

봄이 시작하는 3월쯤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미 봄은 끝나가고 있지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05.08. - 05.10.
˝쓰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상상˝
˝공감을 할 가능성 같은 건가?˝
“공감의 가능성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쓰인 것 그 너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상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L과 함께 천변을 따라 걸을 때였다. 분수대는 힘차게 물을 뿜고 있었다. 그것과는 다르게 구름 속에서 슬며시 고개를 드는 달과 같이 슬며시 흘러나온 말이었다.  

그때부터였다. L의 입에서 무심코 흘러나온 그 말들이 머릿속을 메아리처럼 맴돌게 되어버린 것은, 
단순히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말이 가지는 애매모호함 때문이라기보단 오히려 그 말이
˝결국 그래서 대체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와 같은 선상에 놓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메아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사실이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 2014.)는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의 광주, 그때 그곳에서 죽어버린 영혼들이 못다 한 말을 전하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는 영혼이 기억 속에서 아물지 않는 소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지만, 사실상 소녀든 소년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그것은 `너` 또는 `당신`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도 그렇게 표현되었고, 그것은 가장 적절한 2인칭의 사용법일지도 모른다) 형태와 상관없이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으며,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깐. 특히 혼자 살아남은 이가 가지는 슬픔 같은 것 말이다. 그런 상처에 대해서, 우리는 (호기심으로) 그 상처에 대해 연민의 감정으로 그들을 단순히 `피해자`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가. 이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상처의 구조이다. 보이는 것 그 너머에 있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오히려 당사자와 안-당사자 모두를 어루만져주고 있다.

라고 생각한 것은 이 작품을 읽고 난 다음이다.
˝오만한 생각이네?˝
L이 말하고자 했던 그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나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L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