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상인가 - 평균에 대한 집착이 낳은 오류와 차별들
사라 채니 지음, 이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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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이라는 개념이 우리 인간사회에 어떻게 기준점이 되었는지, 

또 정상이라는 명목하에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통제를 하는 수단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차별과 억압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와이즈베리  인문교양책 나는 정상인가.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우리의 기존관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나는 정상인가는

영국 워터스톤 선정 2022 최고의 대중과학 서적으로 꼽혔다.


사람들이 자신을 정상 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건 불과 2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성적 취향 등으로 정상이라는 개념을 기준 짓는다는게 

어찌보면 차별과 억압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200년 밖에 되지 않은 정상성 이라는 표준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고, 규범과 기준으로 만들어져 온 현대적 집착의 기원을 알아보고,왜 우리가 이미 정해져 있는 판단으로 스스로를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정의하려고 하는건지,

또 그 영향이 얼마나 미치는지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평균적인 기준에서 정상인걸까. 

살짝 쇼킹하기도 한 정상과 비정상의 이야기.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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