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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부당합니다 - Z세대 공정의 기준에 대한 탐구
임홍택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평점 :
시대의 변화.
인류가 생겨나고 발전해온 수천년 간 세대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4년 전 90년생이 온다 라는 책으로 세대론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었던 작가 임홍택이
그건 부당합니다 로 돌아와 요즘 세대가 말하는 공정함에 대해 이야기를 담았다.
요즘세대들이란~~ 이라고 말하게 되는 MZ , 아니 Z세대.
90년~00 년 생들이 바라보는 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인문책을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우리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시대가 변한겁니다. "
그들이 생각하는 관점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이전의관행에 맞추어 아이들이 따라와 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하기 전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사회가 어찌변화되었는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Z세대만의 공정함을 담은 이야기.
그건 부당합니다에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기존의 어른들이 정해놓은 공정함에 대한 반대 의견과 부당함을 관점으로 공정함을 돌아본 챕터,
Z세대가 바라보는 부당하지 않은 세상의 원칙과 새로운 세대와 시대의 균형에 대한 챕터
Z세대들이 바라보는 공정함에 대한 정의를 다시한 번 들여다볼 수 있으며
회사에서 지급되는 성과급과 관련한 Z세대의 관점.
미디어와 인터넷을 적극활용해 비공개로 이루어지던 각 기업의 성과급이나 연봉,
회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익명성을 다룬 사이트에서 공유하는 방법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조별과제의 문제점 등,
그냥 이런방식을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은 채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규칙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Z세대들의 방식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는 관점을 바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이들도 모든것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MBTI로 자신과 성향이 같거나 다른 사람을 구분하게 되는 이유는 편을 가르기 위함이 아니라
상대를 더 이해하고자 하는 Z세대들 만의 공정의 방식이라고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으며,
"라떼는 이랬는데.... 요즘은 말이야,,,,다들 따라주지를 않아."
관행처럼 이어져가야 하는 회사의 루틴이나 이해도를 무조건 따르지 않는 Z세대에 대해
폄하하기 전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부당함과 공정에 대한 의미를 조금 더 이해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했다.
오히려 일상에서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식을 잘 찾아내는 이들의 공정함을 인정해주고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우리도 이전의 관행만을 고집할것이 아니라
부당했던것에 입을 닫지 않고 공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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