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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 임신과 출산 ㅣ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닥터베르 지음 / 북폴리오 / 2021년 4월
평점 :
아이을 갖게 되는 신비한 순간.
그리고 부모가 되는 과정.
엄마도 아빠도 처음이라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쉽지않은 이 과정을 통해 아이도 부모도 성장을 한다고 한다.
공학박사인 아빠와 산부인과 의사인 엄마가 직접 경험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닥터앤닥터의 육아일기.
그들이 남긴 육아일기는 참으로 신비하고도 재미난 웹툰으로 기록되었는데...

산부인과 전문의 안다는 임신과 출산을 직접경험하면서 이론으로만 익혔던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에서 하지말라고 했던 주의사항들을 달리해보기도 한다.
공학박사 베르는 아이를 키우는과정이 규칙적인 패턴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지만
육아에 패턴에서는 늘 불규칙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챈 뒤 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본다.
학습만으로 익혀내기 어려운 육아.
결혼을 하면 당연히 부모가 되는거라는 옛날 어른들의 말과 달리
엄마아빠가 된 것 만으로도 정말 신비하고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공학박사의 아빠의 시각과 드립력으로 표현해 낸 육아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막연하게, 혹은 두려워만 하고있을 분들에게는 또 다른 느낌을,
이미 부모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본 분들에게는 대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정말 독특한 표현력에 빵빵 터지게 하는 육아툰이 아닐까 한다.
산부인과전문의였기에 다수의 산모와 출산을 경험했던 안다.
그런 그녀에게도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지만
안타깝게도 유산의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슬픔도 잠시. 여행과 맛있는 음식으로 서로를 위로한 베르와 안다에게 새로운 생명이 선물같이 오게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입덧과 먹덧, 태동 등 임산부라면 경험하게되는 모든 과정들을 통해
드디어 출산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출산 후 태교는 필수.
그러다보니 금기시 되어야 하는 음식과 약물, 운동 등.
주의사항부분을 육아툰 닥터앤닥터에서 안다가 설명을 해주기도 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또, 허브가 자궁수축을 유도할 수 있으니 임신중에는 향기도 주의하는게 좋다고 한다.
출산 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산후조리를 해야한다는 우리나라.
산모 안다는 출산 후 조리원에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임신과 출산의과정을 조금 독특하고 재미난 시각으로 바라본,
하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출산을 준비중인 분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은 책.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였습니다.